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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rock

Eighteen Visions! Yeah!

by hyperblue 2006. 4. 28.

가장 최근 모습!Eighteen Visions!


  오랜만에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갑자기 Eighteen Visions(줄여서 18V!)를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다.

Eighteen Visions는 메탈코어/하드코어에 기반을 둔 미국 Orange County 출신 밴드이다. 앞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Trustkill Records의 간판밴드인데, 설마해서 Wikipedia를 찾아봤더니 Epic Records로 옮겨가 첫 Official Album을 준비중이라나...;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변화를 통해 다양한 청자층(뭐, 그래봤자 10~20대 사이 피끓는 친구들;)을 섭렵하려 노력하는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들의 음악 스타일이 가장 크게 바귄건 2004년 발매된 Obsession 앨범을 통해서였다. 그

Obsession(2004)

전 앨범까지는 말 그대로 straight-edge hardcore 스타일을 고수했으나 'Obsession'을 기점으로 좀 더 정제되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섞은 곡들을 다수 선보였다. 하지만 몇몇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너희들은 더이상 메탈코어 밴드가 아니다', '돈 벌고 싶구나' 이런 식이었다. 이런 몇몇 팬들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꽤나 선전했다. 'Waiting for the Heavens', 'I Let Go', 'Tower of Snakes'같은 불같은 싱글들을 여럿 터뜨리며 메탈코어 씬의 무지막지하게 시끄럽기만 한 밴드에서 음악적 기반인 탄탄한 대중적 밴드로 거듭나게 된다.('대중적'이란 기준은 어디까지나 상대적...;)

그리고 짧고도 긴 공백의 시간........


그들은 Self-Titled 앨범 'Eighteen Visions'로 2006년 7월 18일(미국 정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여름의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이 기다리는 계절. Eighteen Visions가 나의 가슴을, 그 외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화끈하게 불태워주며 귀를 즐겁게 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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