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강 진출기념, Die Toten Hosen - Ich bin die Sehnsucht in dir.독일 4강 진출기념, Die Toten Hosen - Ich bin die Sehnsucht in dir.

Posted at 2010/07/05 18:20 | Posted in Music/Rock

Die Toten Hosen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시원하게 박살내고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소속팀의 대부분이 독일의 프로리그인 분데스리가(Bundesliga)에서 뛰는데, 정말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누구 말마따나 독일선수들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혀놓으면 엄청난 힘이 샘솟는 것 같다. 물론, 분데스리가가 그 실력에 비해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등에 비해 저평가되었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난 뭐 축구에 그닥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기까지.

어쨌든, 독일이 월드컵에서 선전하면서 독일축구대표팀에, 거기서 더 나아가 독일이라는 나라 자체에 없던 호감이 생겼다는 이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경기 시작 전에 나오는 독일의 웅장한 국가(國歌)에 매료됐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해서, 평소에 많이 좋아하는 독일노래 하나를 소개한다.

Die Toten Hosen은 독일의 국민 Rock그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밴드이다. 모국인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팬들이 꽤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세월이 세월인지라 밴드 구성원들의 평균나이가 조금 많아보이긴 하지만 특유의 펑크넘버들은 힘이 철철 넘친다. 게다가 독어 가사도 매우 매력적이다. 람슈타인(Rammstein)과 더불어 내게 '독일어 가사가 매력적인 Rock음악'을 하는 밴드라서 아주 좋아한다.

각설하고, 노래를 소개한다. 제목은 'Ich bin die Sehnsucht in dir'이다. 영어로 직역하면 대충, 'I'm the longing in you'정도?; 조용하게 verse를 타고 가다가 chorus에서 뻥뻥 터뜨리는게 아주 시원하다. 내가 선호하는 곡구성.

Die Toten Hosen - Ich Bin Die Sehnsucht in D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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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휴가.마지막 휴가.

Posted at 2010/05/01 01:28 | Posted in Miscellanies/의무경찰, 2008~2010
인생의 마지막 휴가라고도 할 수 있으려나. 그냥 젊은 날의 마지막 휴가라고 하고 싶다. 길고긴 군복무의 끝이 보인다. 사실상의 근무를 마치고 제대휴가를 나왔다. 기분은 민간인이다. 예전과 같은 부대복귀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아직 한두번 들어가서 잠을 더 자고 나와야하지만, 말그래도 잠만 자야할 뿐이다.

신도림역을 왔다갔다 했는데, 방범나온 의경들이 보인다. 뭐눈엔 뭐밖에 안보인다고, 어딜가나 눈에 띈다.

독일어학원을 등록했다. 고등학교 때 미친듯이 배운 이 언어에 대한 알 수 없는 애착이라고나 할까. 실상 쓸일은 거의 없지만, 왠지 '나 독어 좀 했어요'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격증을 하나 갖고 싶었다. ZD.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겠다.

노트북이 생기니 데스크탑에 전혀 손이 가지 않는다. 진정한 유비쿼터스 라이프를 향해 다가간 느낌이다.

내가 정말 지난 2년간 뺑이친 군바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지금은 전혀 아직 군인인 내 신분에 대한 자각이 없다. 이렇게 쉽게 뇌리에서 잊혀지리라곤 생각안했는데...

어제 천안함 장병들의 장례식을 TV로 보면서 정말 오랜만에 눈물다운 눈물을 흘렸다. 그들의 그 숭고한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길게 봤을 때, 나 스스로가 부단한 자기계발 노력을 통해 사회, 경제의 국력증강에 일조하여 내,외부의 적들이 우리를 우습게 보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절실히 느꼈다.

내가 숨을 쉬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들이 그렇게 갈망하던 내일이기에.
전역 후에는 되도록 시간낭비를 줄이고 내 할일을 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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