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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2

웹툰 '노병가'를 돌아보며. 지금 쓰는 이 글을 어떤 카테고리에 넣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여기가 좋을 것 같아서 '노병가' 카테고리에 넣어본다. 2013년 회계사 1차 시험이 얼마 안남은 요즘도 이따금씩 블로그에 들어와보곤 하는데, 리퍼러 로그가 '노병가'란 키워드로 도배되어있고 이 검색어로 인한 유입 방문자가 일정 시점부터 꽤나 많이 증가한 것을 알게 되었다. 분명히 '노병가' 포스팅은 내가 의경시절이던 몇년 전 것이어서 갑자기 왜 이런가 생각해봤는데, 아마 포털 '야후'의 한국사업 철수로 인한 야후웹툰의 공중분해 때문인듯하다. 내 기억에 노병가 작가인 기안84님의 블로그도 야후블로그였고, 이 블로그에 포스팅된 정식연재 이전 분 또한 그 블로그에 있던 것을 퍼와서 짧은 내 코멘트를 덧붙여 가볍게 단순 업로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2013. 1. 12.
군대가 다가온다. 그리고 여러 생각들. 드디어 개강이 다가오고 있다. 2007년 2학기. 그리고 군대가기 전 나의 마지막 학기. 왼쪽과 같은 모드로 얌전히 학교 도서관에 앉아 공부할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쯤되니 뭘해도 연결되는 것은 '군대'라는 말 뿐이다. 뭐 대학 동기들 중에는 이미 옛날옛적에 입영하여 전역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소수 있지만...막상 입대를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선 꼭 그렇지만도 않다. 고등학교 친구들도 이번 7월을 기점으로 하나둘씩 훈련소로 떠나기 시작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내 나이 어언 21살. 내년이면 22살이다. 많은 사람들은 22살인데 군대안갔다고 하면 "무슨 일 있어요? 아직도 안가다니...."라고 말을 하지만 실상 내 주위만 놓고 보면 그렇지가 않다. 고등학교 친구들도 그렇고, 대학 동기.. 2007.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