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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

이렇게 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새벽 2시, 많은 이들이 잠든 시간임에도 잠들지 못하는 한 영혼이 뜬금없이 키보드를 두들기기 시작했다. 2015년 5월 4일, 만 28세가 지나서 맞는 여름의 문턱. 얼굴은 관리가 잘 되지 않아 29세에 걸맞게 늙었으며, 몸도 마음도 나태해졌다. 회사에서는 꾸역꾸역 주어진 일을 해내고 있고, 종종 깨지기도 하고 칭찬도 받으며 회사인으로서의 삶이 몸에 익은 요즘이다. 아무 생각없이 블로그에 들어왔다가 군시절 및 수험생 카테고리 전체 글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어버렸다. 지난 날의 여러 감정들이 되살아났다. 군대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여러 감정들, 그리고 함께 했던 사람들. 그리고 수험생활을 끝내자고 결정하며 나라잃은 것 마냥 꺼이꺼이 눈물로 수험서를 적셨던 그 때. 지금의 나는 그 때의 나에 비해 무엇.. 2015. 5. 4.
블로그 이전 기념, 일상사진 업데이트(?) 드디어 블로그 이전성공~ 이전 설치형 블로그에서 트래픽의 은근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트래픽이 무한이라는 티스토리로 옮겨왔다.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 사이에서 거의 1주일 가량 고민을 했는데, 결국은 업로드와 관련한 기능에 끌려 티스토리로 왔다. 도메인도 다시 세팅했는데, 무슨 문제인지 아직은 적용이 안되고 있다..아...이거 은근히 피말리네. 어느덧 남은 군생활은 7개월도 안된다. 참, 시간 빠른듯.. 의경 입대 전에 절묘한 타이밍(?)에 글썼다가 광우병촛불집회 때문에 욕만 된통 먹었는데, 벌써 이렇게.......... 티스토리의 강력한 특징이라는 사진기능을 시험하기 위해 근래에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해본다. 훈련과 근무나가서 짬날 때 후임들과 찍은 사진들 :) 처음엔 정말 힘들었는데, 역시 짬밥이 차.. 2009.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