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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가족과 함께 한 중국 장가계 여행(2016.02.10 ~ 02.14) 4달 전인 2월, 가족과 함께 갑작스럽게 중국여행을 다녀왔다.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가계(長家界, Zhāngjiājiè)를 돌아보는 여행이었는데, 회사 입사연수로 상해와 닝보를 다녀온 이후 두번째로 가는 중국여행이었다.4박 5일(2016.02.10~2016.02.14)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꼈고, 사진도 현재 쓰고 있는 폰인 갤럭시노트5로 여기저기 많이 찍었다. 하지만 바로 바쁜 일상으로 돌아오기도 했거니와 수 많은 사진을 정리할 자신이 없어서 미루고 있다가 햇살이 따뜻한 일요일인 오늘, 커피샵에서 주요사진(?)을 위주로 당시의 감상과 함께 정리해본다. 중국 지명은 한자, 간자, 중국어 발음, 병음을 어떻게 표기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우리나라식 한자음으로만 표기한다. - 중국, 거대한 대륙의 위용 2014.. 더보기
월급받기 미안한 달 설과 함께 맞이하게 된 긴 연휴의 시작이다. 물론 쉬는 날이 긴 만큼 그동안 준비해놓아야 할 것도 많아서 어제는 평소보다 근무가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꿀맛같은 시간이다. 유난히 이번 달은 근무일수가 적은 것 같아서 달력에 표시를 해보니 무려 12일 밖에 일하지 않는다. 2월이 총 29일이니 대충 60%를 쉬는 셈이다. 정리해보니 아래와 같다. 1. 설연휴와 함께 이어지는 11,12일 그룹 공동연차(2/6~2/14, 9일간 쭈욱 빨간 날!) : 원래 우리 그룹 정책상 공휴일 가운데 평일이 하루 끼어있으면 자동으로(?) 공동연차를 쓰게 되는데, 이번에는 대체휴일 이후 11, 12일 이틀이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빨간 날로 만들어주어서 무려 9일이나 푹 쉴 수 있게 됐다. 뉴스.. 더보기
우리는 '완전한 고독'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책 '마션'을 읽고. #1. 기다리던 토요일- 직장인은 누구나 기다리는 토요일이겠지만 어제였던 지난 토요일은 왠지 더 간절하게 기다렸다. 금요일을 회사에서 불태웠기 때문이다. 서울 본사에 있을 때처럼 밤늦게까지 야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연말정산과 1월 회계결산 등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에 온종일 시끄럽게 울리는 내선전화와 사내메신저 대화창, 보기만해도 징그러운 서류더미에 시달렸다. 진정한 본게임은 월요일인 내일부터이기에 이 글을 써내려가는 지금,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다. 어쨌거나 기다리던 토요일이 되었는데 나란 인간은 한치의 예상에도 벗어나지 않고 무기력하게 원룸의 침대위를 가수면 상태로 뒹굴거렸다. 그러다가 문득 '이러면 안돼'라는 마음의 울림이 전해지며 쳐다본 책상쪽에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더보기
사장님과 함께 나눈 마음의 양식, 독서토론회 '다독다독(多讀多讀)' 무려 14년 전인 2001년,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란 구호를 외치며 국민독서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딱딱한 교양프로그램 대신 웃으며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오락프로그램에서 책 읽기를 권장하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흥미롭고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장르 구분 없이 매달 1권씩 좋은 책들을 선별해서 시청자들에게 추천해주던 그 프로그램 덕분에 저 또한 추천 도서들을 읽으며 적잖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 4월, 저는 우연히 14년 전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CEO와 함께하는 독서토론회 ‘다독다독(多讀多讀)’덕분입니다. 지금부터 사장님과 함께 한 한화케미칼 제 1회 독서토론회 '다독다독'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책이있는 .. 더보기
오늘도 달린다! 한화케미칼 재무회계팀의 막내의 하루 일과 오전 6시 정각, 정적을 깨는 익숙한 모닝콜 벨 소리 그리고 애써 현실을 부정하며 이불 속으로 더욱 파고드는 나. 주 5일 늘 반복되는 제 방의 모습입니다. 기상시간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이 비슷한 모습으로 일상을 시작하겠죠? 신입사원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시간이 좀 흘렀지만, 아직은 이 기상시간이 그리 익숙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취업준비를 하던 시절에 "대체 직장인들의 삶은 어떨까?"라는 생각에 막연히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오늘은 한화케미칼 재무회계팀의 막내 사원인 저의 일상을 짤막하게 소개하며 비슷한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출근, 하루의 시작을 향해 발을 내딛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전철의 문이 열리고 그 안으로 어색한 구둣발을 내디디며 .. 더보기
가끔은 가만히 있는 것이 답이다. 다우지수와 유가가 간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는 기어코 16000을 깨고 내려왔으며, WTI또한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미디어에서 말하는 30불을 깨고 내려왔다. 소위 말하는 '풋맨'들은 '인버스에 몰빵하라, 풋을 사라'며 온갖 인터넷 투자 커뮤니티마다 저마다의 축배를 들고 있으며, 중소 언론사들은 'IMF는 장난이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더 무서운 금융위기가 찾아올 것이다.'란 자극적이고 암울한 헤드라인으로 경제면을 도배하며 자신들의 글을 대중에 팔아대고 있다. 사람들은 코스피를 '박스피', 혹은 '개스피'라며 자조적으로 이야기한다. 몇년째 3000은 꿈의 지수인채로 비실거리고 있다. 2000이 넘어가면 '박스 상단에 도달했다'며 개인의 펀드환매를 비롯한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춤하는 .. 더보기
서른살의 문턱에서 지난 20대를 돌아보며 드디어 서른살이 되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큰 감흥이 없다. 10살 내외였던 꼬마 시절에는 '성인이 되고 대학생이 된다는 스무살이 되면 어떤 기분일까'를 늘상 궁금해했고, 되고 나니 정말 생각했던 것처럼 짜릿한 일들이 많았다. 금지되었던 것들이 스무살을 기점으로 많이 허용되었고, 낭만이 꿈틀대는 대학교 캠퍼스를 주무대로 막대한 자유가 주어졌다. 적어도 1~2학년 때에는 취업을 걱정하지도 않았고, 그 때(2006,2007년)만 해도 졸업반 선배들이 일류 대기업들을 골라서 가던 시절이었다. 이처럼 스무살이 되던 2006년부터 시작된 나의 20대는 여러밤을 새워가며 이야기해도 끝이 없을만큼 재미있고 아름다운 추억들로 가득채워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진첩이다. 당시에는 철없이 무거운 기타를 들고 홍대를 전전.. 더보기
맥과 5개월을 함께한 후 느낀 점 맥북을 들인지도 5개월이 훌쩍 넘었다. 그 전까지는 뭔가 허세(?)때문에 구입한 친구들이 쓰는 노트북으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었다. 지난 기억을 돌이켜보면 학교 캠퍼스에서도, 그리고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도 수 많은 맥북을 볼 수 있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그 중 2/3 정도에는 익숙한 윈도우 화면이 구동되고 있었다. '비싼 맥북도 역시 윈도우머신일뿐이구나.'란 나름의 성급한 결론을 내고 맥은 나의 wishlist에서 지워졌다.(사실 금전적 이유가 더 컸지만.) 그렇게 윈도우 기반 노트북으로 잘 살고있던 와중에 예상치 못한 뽐뿌를 마주하게 됐다. 문제의 발단은 일주일에 한번씩 가던 기타강습 선생님의 책상 위에 올려져있던 맥북 프로이다. 15인치 레티나 모델이었는데 높은 해상도와 쨍한 화면, 그리고 윈도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