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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서울에 복무하는 전의경은 우울하다. 용산참사와 관련해서 경찰조직 내에 큰 파란이 일고, 그 폭풍의 결과로 김석기 前청장이 물러났다. 공석으로 남아있던 서울청장 자리에 한 마리의 용(龍)이 등장하셨나니....바로 주상용 치안정감이다.(치안정감은 경찰 내 두번째 계급. 말 그대로 경찰 No.2)계급장에 큰 무궁화3개를 달고 서울치안유지의 총책임자가 되었다. 경찰조직의 가장 말단인 우리 전의경들에겐 역시 화젯거리가 되었다. "대체 어떤사람이래? 우리한테 잘 해줄까?" 청장의 말 한마디에 군.. 더보기
2009년 1월 중순, 1/3의 군생활. 어느덧 군생활도 약 1/3정도가 흐르고, 시위철은 잠시 정체기에 들고 우리는 '방범순찰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거의 매일 방범근무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무엇이 날 이 곳으로 이끌었나. 자대전입 후 많은 일이 있었고,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은적도 숱했다. 그래도 견디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오늘 또 의경기수 883기(행정기수 924기)고참들이 전역했다. 늠름한 모습으로 손을 흔들며 경찰서 후문을 나서던 그들. 난 언제쯤에나 그 대열에 낄 수 있.. 더보기
전의경에게는 인권이 없다. (입대 D-24) '촛불문화제'는 그냥 '시위'로 변모하고 있고('변질'이라는 말을 쓰면 또 우르르 달려들겠지.), '쇠고기 수입 반대'구호는 '이명박 나가죽어라'로 反정부구호로 변해버렸다. '일단은 듣는척이고 뭐고 개무시로 일관하자'는 이명박 정부와 '우리 말 안듣는 당신같은 대통령 필요없다'라고 으르렁대는 집단 사이에 껴서 진퇴양난의 처지에 있는 집단이 있다. 바로 요즘 인터넷에서 쉴새없이 입에 오르내리는 '전의경'이다. 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합리성'이라는 것.. 더보기
우민 유전자 & '전의경옹호(?)' 포스팅으로 얻은 것. 몇몇 성난 군중들께선, 이 만화를 보고나서도 '그럼 너나 미친소고기 많이 쳐먹고, 명박이 똥꼬나 핥아라'라고 평을 할지 사뭇 궁금해졌다. 만약 그렇다면...정말 그렇다면..? 내가 비록 대안을 제시할 수준은 못되지만, 지금 우리 주위에 저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걸까 생각하면..참 답답하다. (여러 사람들이 얘기하듯) '전의경 옹호(?)' 포스팅을 하고나서 많은 사람들이 남겨준 댓글을 보면서, 대응하면서, 이 답답하고 쓰라리는 마음을 평소에 사회 공.. 더보기
너와 너희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근데 난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다. 너의 존재가 내 가치를 일깨워준다는 것. 이래서 사람은 혼자일 수도, 혼자여서도 안되나보다. 미천한 내 가치는 너로 인해 재평가된다. 타인의 평가와 비난과 멸시와 조소 따위는 두렵지 않다. 난 이미 오래 전부터 그래왔었다. 당신은 그 존재자체로서 나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한다. 언제부턴가 그래왔다. 그리고 조금씩 다가온다. 나와 당신을 시험할 숱한 고난의 시간이. 두렵다. 아니, .. 더보기
꼬이고 꼬인 내 병역의무 이행의 길(現, 입대 D-80) 시간은 참 잘도 간다.의경 시험에 합격한 1월 말경. 처음 카운트를 셀 쯤에는 '이왕 갈꺼 빨리 가는게 낫겠다..'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세 자리는 옛날에 깨지고 이젠 두 자리에서 조금씩, 숫자가 줄고 있는 요즘엔 조금씩 두렵다.사실...그렇다.누구도 '아주 순진(혹은 무지)'하지 않다면 군입대를 생각할 때 처음부터 '전의경(전투경찰+의무경찰)'을 꿈꾸지는 않을 것이다. 다들 '복학시기 맞추려고..' 혹은 '재수 없게 훈련소에서 전경으로 차출..'과 .. 더보기
아으...힘들다.....삶의 무게. 블로그에 약 세 달만에 하는 포스팅.스킨도 바꾸고, 껍데기 관리(?)는 꾸준히 하지만, 글을 끄적이는건 쉽지않다. 그래, 그렇게 변해버렸다. 정말 '신변잡기적'인 일들을 시시콜콜 써내려가겠다던 블로그 개설시의 초심은 사라지고, 꼴에 '무게있는 글' 좀 써보겠다고 몇번 시도를 했더니...괜시리 내 일기를 써내려가기에 블로그는 너무 어려운 존재처럼 전락해버렸다.말그대로 '일기장'이 되어줬던 것은 다름아닌 싸이월드 미니홈피. 어차피 나를 아는 사람들만(그.. 더보기
[경영대학장 메시지] 신입생 합격소식 및 여러 기쁜 소식. 경영대학 재학생 여러분,새해 벽두부터 우리 경영대학에 길한 소식들이 있어서 새해인사와 더불어 그 소식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1. 그동안 계속 지연되어 오던 경영대학 신축 건물을 건축할 수 있는 허가가 서울시청과 서대문 구청에서 곧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현재의 상경대학 건물이 너무 낡아서 재학생들에게 너무 미안한 느낌이었는데 다행스럽고, 타 경쟁대학들의 건물에 비하여 학생들이 공부하는 건물로서는 경쟁력이 뒤진다는 평가를 만회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