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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KRW2

8/18(수) 장중 소고 (병주고 약주는 그 하우스...) 근래에 급등한 달러/원 환율이 여러모로 괴롭게 하고 있다. 1. 대체 환율이 왜 이럼? 2. 언제까지 이럼? 3. 그래서 분기말/연말 환율은 얼마될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의미없는 질문 같..) 전주에 종가기준 26.9원 급등이라는 무시무시한 레벨 업을 보여준 이후 이에 대한 원인/향후 전망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왠지 USD/KRW 일봉 차트를 한번 보고 가야할 것 같다. 어제 1,180원 구경하나 싶었는데, 여차저차 막아냈고, 오늘은 지존하신 '당국'에서 구두 개입에 나서자 살얼음이 깨지듯이 오전 장중에 갑자기 하방으로 방향을 틀어서 흐르고 있다. 장 초에 간밤 달러화 강세에 상승세로 시작한 환율은 1,180원을 0.30원 앞두고 치솟았으나 다행히도 방향을 틀었다. 고아원 가기 전에 .. 2021. 8. 18.
7/30(금) 장중 소고 (이 곳이 중국인가)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원화와 위안화는 여러가지 이유로 비슷한 흐름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오늘 들어 이런 모습이 더 두드러진다. 두 통화간의 코릴레이션을 금융기관의 리서치센터처럼 분석할 능력은 없지만, 오늘은 거래를 하며 장중 틱 차트를 멍하니 보고있는데 움직임이 너무 유사해서 괜히 소름이 돋았다. 원화가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니 뭐니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연동된다고는 하지만,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그냥 중국과 붙어있는 또다른 중국으로 간주되는게 아닐까란 불편함이 있다. 물론, 이건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양국의 밀접한 경제적 상관관계 때문인 것이 크겠지만 이런 다소 미시적인 움직임 마저 똑같이 판박이처럼 움직이는 모습은 왠지 모르게 불편하다고 해야하나. 중간에 달러를 거치지 않고 위안화와 원화간.. 2021.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