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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2

보람찬 크리스마스 이브....! "금일은 12월 24일 목요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많은 정체가 예상되는 실질적인 연휴의 시작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불철주야 근무에 여념이 없으신 교통경찰여러분,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조명등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새벽6시반이 좀 안됐을 때,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상황실 무전망에서. 아침 러쉬아워근무의 시작을 알리던 아리따운 목소리의 어느 여경분 :) 나도 모르게 미소지으며 시작한 하루 @매봉역 삼거리. 집에가는 날, D-130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2009. 12. 24.
운전자 여러분, 제발 운전 좀 쉬엄쉬엄...ㅠ_ㅠ 어느덧 2009년도 끝이 보이고, 얼마안된 것 같은데 연말연시가 돌아왔다. 그리고 그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서울시내 대부분이 러쉬아워 때 마다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친애하는 서울청장님께서 특별지시를 하달하셨다. 서울 시내 31개 全경찰서 방범순찰대 1개 소대를 교통근무전담으로 돌리라는 것. 그리고 우리 중대에서는 내가 속한 소대가 첫스타트로 당첨됐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다른 소대가 방범근무를 나가는동안 아침저녁으로 줄창 러쉬아워 교통지원근무에 동원되고 있다. 그럼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기본적으로 교차로 상에서 꼬리끊기이다. 러쉬아워 때가 되면(특히 저녁) 신호등은 더이상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 녹색불이 켜져도 이미 갈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나까지는 저 신호에 들어가야지.. 200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