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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2

안양대학교 도서관이 자꾸 눈에 밟혀. 버스와 지하철에서의 몸싸움을 마친 후 신촌역에서부터 넉넉잡아 15분 정도의 다리운동을 적절히 해야 도착하는, 총 한시간 반의 대장정이 끝나야 당도할 수 있는 학교 중앙도서관. 날도 더운데 노트북이다 뭐다 육군훈련소 행군의 추억을 재현하듯이 두 어깨에 등산용 백팩을 짊어진채 집을 나서니 도착하면 등뒤에 흐르는 것은 땀이요, 오는 것은 잠이로다. 항상 도서관에 도착하면 자리에 엎드려서 한숨 자고 시작한다. 집 바로 옆에는 안양과학대도 있고, 안양대학교도 있는데 타대학교 학생인지라 이용할 수가 없다. 아...듣기로는 안양대학교 도서관이 시설도 좋다던데....방학 때 만이라도 안양대 학생이 무선랜 아이디랑 학생증만 빌려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다. 동네 독서실에 가자니 돈도 들 뿐더러 .. 2010. 5. 30.
무한도전이 상기시켜준 아카라카. 어제 과외와 합주 때문에 보지 못했던 '무한도전'을 오늘 당나귀로 다운로드 받아서 보았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아카라카에 깜짝 출연한 무한도전 팀이 등장하여 '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때의 기억을 회상케 했다. 입학 후 두번째로 참여하게 된 아카라카. 자타공인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준 날이었다. 그래도 역시 아쉬움은 남는다. 왜 이 축제에는 '연예인'이 등장해야 하는 걸까? 꽤 고액을 받고 축제 때 무대에 서는 그들이 꼭 축제에 필요한 것일까? 사실 난 이번 아카라카를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진 못했다. 별로 알지 못하는(사실 관심도 없는) 가수들이 등장하여 노래를 부르는 스테이지가 작년보다 훨씬 더 길었다고 느꼈기 때문일까.. 어쨌든 그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2007.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