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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교4

가을아, 어서 오라. 성당에서 이제 다시 대면 미사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물론 기존보다 더 엄격해진 인원 제한이 적용되었긴 하지만 더 이상 유튜브로 평화방송을 보며 어색하게 비대면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보다 엄격해진 인원 제한 때문에 고령의 신자들이 낮 시간대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젊은 신자들은 되도록 새벽미사인 6시를 이용해달라는 공지가 있어서 오늘도 알람 시계와 잠시나마 싸우며 5시 20분에 기상했다. 그래도 원래 밤잠이 없는 편인데다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그리 힘들지 않다. 5시 50분에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선 후 시계에 표시된 기온을 보니 섭씨 21도. 슬슬 가을의 그 시원한 기운이 느껴진다. 입추가 지나긴 했는데, 아직 8월 중순이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라고.. 2021. 8. 16.
'20.09.08 서강대교와 추억 어쩌다보니 또 올라왔다. 재택근무가 잦아지면서 나의 방황(?)도 더 잦아지는듯 하다. 10년 전 이 곳에서 했던 고민들은 지금 이 순간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앞으로 얼마나 이 곳에 더 자주오게 될까. 2020. 9. 9.
서강대교 위에서 바라본 한강 전경 2013/10/03, 오후에 서강대교로 운동을 가면 늘 볼 수 있는 풍경.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폰5의 파노라마 샷 기능으로 촬영해보았다. 너무 원본 사이즈가 커서 가로 사이즈 3000px로 crop했다. 서강대교를 지나서 여의도를 찍고 사진에 희미하게 보이는 마포대교를 통해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요즘 즐기고 있다. 한강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축복이다. 2013/10/05, 역시나 서강대교 위. 강한 햇볕을 받아서 그닥 보기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2013. 10. 7.
서강대교 위에서 허구언날 티격태격 세비만 축내는 이들이 가득한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괜히 추운데 달밤조깅한답시고 혼자 청승떨다가 강바람 직격탄 맞고 콧물만 줄줄줄. Cortex Camera 어플 사용. 그 외 무보정. 야간의 모자란 광량으로 인한 노이즈는 어쩔 수 없지만, 많이 아끼는 나의 뽀에스.... 201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