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임1 자취는 어려월. 음식을 직접 해먹겠다던 나의 강한 다짐은 온데간데 없다. 자취는 로망이 아니었다. 이것은 현실이다. 내일 아침에 먹을 밥 쌀씻어서 예약해놓아야 하는데 귀찮다. 청소를 매일 아침마다 신나게 하다가 지쳐서 오늘 처음으로 안했다. 설거지도 아침마다 매일 하다가 어제 처음으로 쌓아놓고 학교갔고, 오늘 다 했다. 힘들다. 냉장고 안에 있던 콩자반이 상했다. 시원찮은 냉장고....... A/S 부를까. 병무청에서 등기가 왔는데 못받았다. 받아줄 사람이 없다. 난 하루종일 학교에 있는데...예비군 때문인가. 빨래하기 힘들다. 물론 세탁기가 하긴 하지만, 이거 쌓아두다보면 대책없다. 날이 습해서 잘 마르지도 않음. 난 분명 여기서 잠만 자고 아침만 먹는데 왜이렇게 벌써부터 힘들지. 쓰레기 처리가 골치아프다. 조금씩 비.. 2010.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