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YES리그(?), 나는 죄인이었다, 중간고사 안녕 :(신촌 YES리그(?), 나는 죄인이었다, 중간고사 안녕 :(

Posted at 2010/10/26 20:29 | Posted in Miscellanies/복학생, 2010~

서강대학교 도서관

우리 집에서는 서강대학교 도서관이 정말 가깝다. 거짓말 안하고 걸어서 넉넉잡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근데 우리학교 도서관은 우리집에서 천천히 걸으면 20분에서 30분 사이에 도착한다. 친구들에게 우스갯소리로 편입하고 싶다고 툴툴거리기도 다반사.

정말 화가 나지 않을 수 없다.(응?)

요즘에는 일요일에 서강대학교內 이냐시오관에 위치한 성당 주일미사도 참석하는데, 이왕 이렇게 여건이 좋은 김에 여기서 공부까지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니 답답했더랬다. 물론, 등록금도 서강대에 안내면서 이러는게 약간 도둑놈 심보라는 것도 알고있다. 고민하다가 서강대학교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를 우연히 찾았고, 위와 관련된 질문글을 방명록에 남겼더니 올렸더니 관리자분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었다.

안녕하세요~ 서강대학교 도서관 사서입니다.

연세대학교 학생이시라면 학생증만 가지고 우리도서관뿐 아니라, 홍대, 이화여대 도서관에도 출입이 가능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도서관 내 서가가 있는 곳에 들어오셔서 자료를 찾으시거나, 공부를 하실 수도 있으세요^^
단, 일반열람실의 경우 서강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스템으로 좌석을 관리하기 때문에 이용이 불가능하시구요.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타대생의 경우 공부할 때 전용으로 쓰는 일반열람실은 이용하지 못하고, 서가가 있는 곳에서 자료 열람 및 공부가 가능하다는 답변이다. 실제로 되는지는 한번 해보고 다시 포스팅해야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1학년 때(2006년) 학교 중앙도서관 이용 오리엔테이션에서 위와 비슷한 내용을 들은 기억이 있긴 하다. 우리학교 도서관 외에도 소위 YES리그(Yonsei[연세대], Ewha[이화여대], Sogang[서강대]) 중앙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가능 하다는 것이 었다. 위의 답변을 보니 이제 홍대도 가능한가보다.

대충 이렇게 생겼다.

한창 막장 캠퍼스라이프를 즐기던 2학년(2007년) 때, 학업에 정진하기 보다는 친한 친구들과 학교 및 신촌 곳곳에서 온갖 객기를 다 부리며 하루하루 살았다. 어느 날 우리 패거리 중 한 명이 "야, 우리 학교잠바 입고 이대 도서관에 가서 공부해보자!"라고 상상도 못할 미친 제안을 했고, 결국 고심(?)끝에 '도전하는 지성은 아름답다'며 늠름하게 '그 곳'을 향했다.

이대 중앙도서관에 당도하기 한 5분 전 부터 자신들의 캠퍼스를 활보하는 옆 학교 찌질이들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러곤 도서관에 도착해서 난 출입구에 우리학교 학생증을 조심스레, 쓰윽쓰윽 문질렀다.

근데 출입구에는 어떠한 미동도 없었다. 당황하고 있던 그 순간, 옆에 계시던 관리자 분이 도서관 출입의사를 재차 물었고, 난 "아니요!"라고 대답하곤 쏜살같이 다시 우리학교 동문(東門)을 향해 부리나케 뛰어왔다.

1학년('06) 11月

아......다시 회상해도 웃기는 이야기지만, 더 한 것도 꿈꿨다. 위의 복장으로 이대 캠퍼스 풀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 자장면을 시켜 먹는 것이었다. 

요즘은 불가능하지만, 2006~2007년에는 학교 캠퍼스 여기저기에 펼쳐진 드넓은 풀밭에서 술도 먹고, 식사도 시켜먹고, 누워서 구름이 동동 떠가는 하늘도 보고 재미있게 살았다.(연세춘추 관계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학교신문도 많이 이용함) 어쨌든 이것 역시 당시 '막장 패거리'의 도전 항목에 올라갔었지만, 주축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해(?) 포기하고 말았다. 다시 생각해보면 포기하길 잘 한 것 같다.(다시 생각해보니 이미 해봤다는 다른 선배들의 무용담을 듣고 시도하려고 한듯도...)

잉,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다.

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 2010년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이번 고사기간에 시험을 본 전공과목은 총 3개. 중급회계(I), 원가회계, 경영정보시스템(MIS). 기분은 영, 매우, 굉장히 찝찝하다. 공부를 열심히 안한 것 같다. 다들 군 전역 후 복학 첫 학기는 기본으로 평점 4.0(A0) 찍고 시작해야 한다고 하던데.

나랑은 조금 상관이 없는 이야기인 것 같다. 나에겐 기말고사가 있어....^^*

어쨌거나, 위의 정보를 모르는 연대-이대-서강대-홍대 재학생들은 위 정보를 참고하여 보다 쾌적한 학교생활 하시길. 근데, 나만 모르고 있었나?



# 포스팅 내맘대로 요약


ㄱ.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재학생들은 학교 중앙도서관 간의 협약(?)이 있으므로 위 학교 중앙도서관을 이용할 시 학생증만 지참하면 OK.(일반열람실은 불가능한듯)

ㄴ. 옆 학교의 미친X들 때문에 가끔 눈을 찌푸리는 이대생 여러분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그럴게요.

ㄷ. 중간고사........안녕. 난 복학하면 뭔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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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연세가족 여러분께..존경하는 연세가족 여러분께..

Posted at 2007/11/27 00:48 | Posted in Miscellanies/대학생, 200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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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2 공연실황 동영상 아직도 열기가 뜨끈뜨끈한 편집본!07/08/12 공연실황 동영상 아직도 열기가 뜨끈뜨끈한 편집본!

Posted at 2007/08/17 02:45 | Posted in Music/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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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캠코더 촬영에는 대일밴드의 06학번 드러머 김보람양이 수고해주었음.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음!

중앙 믹서에서 캠코더에 사운드를 끌어올 수가 없어서 결국 사운드는 캠코더로 그냥 잡을 수 밖에 없었음. 고로 베이스 기타와 드럼 베이스 등이 아주 듣기 싫게 crack거리는 소리가 동영상의 가치를 살짝 훼손시켰음. 일단, 급한대로 여러가지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ex> CoolEdit)을 통해 많이 잡아냈지만, 그래도 무리가 있었음.

동영상 편집이란 것을 해보기 위해 처음에 Adobe의 Premiere를 사용하려다가 때려치고 Sony의 Vegas7.0을 사용함. 편집이래봤자..캡션 넣고 시간 조절하고 자르는 것들이었지만...아무런 기초 지식 없이 삘 꽂히는 대로 하다보니 깨우치는데, 적용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음.(거의 3일 밤낮..)

'우리는 이런 밴드다'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음. 그 뿐임. 나이를 많이 먹고 머리가 희뿌옇게 되었을 때도 '젊음의 사운드'를 쏟아내는데 갖은 애를 썼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

더 많은 말을 쓰고 싶지만, 그것은 다른 포스트를 통해... 일단은 힘들게 얻어낸, 편집한 동영상을 첨부한다.

※본 동영상의 순서는 실제 공연순서와는 무관함.



"070812 딴따라쇼 @Club DGBD"



1. 멤버 소개



2. Refused - New Noise



3. Finch - What It Is To Burn



4. Story of the Year - In The Shadows



5. Funeral For A Friend - Juneau



6. About Memories - 약속(자작곡)



7. Funeral For A Friend - Roses For The Dead



8. Story of the Year - Until The Day I Die



9. Trustcompany - Downfall



10. Finch - Perfection Through Silence



11. Finch - New Beginnings



12. Sum 41 - Handle This



13. (번외편!) 공연을 마치고 - 대일밴드와 함께




P.S. 유튜브에도 몇개 올렸더니 양키새퀴들이 꼴에 평가한답시고 댓글다는 것 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함.

이제는 단과대학도 자기 PR 시대이제는 단과대학도 자기 PR 시대

Posted at 2007/01/17 14:26 | Posted in Miscellanies/대학생, 2006~2008


고려대학교

확대가능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다. '단과대학'이 자기 PR에 나서는 요즘.

심지어는 신문전면광고도 단과대학 이름으로 낸다. 아무래도 '민족고대에서 글로벌고대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 많은 매체에 열띤 홍보를 하는 고려대학교가 이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최근의 변화는 입시전쟁의 판도가 과거와 사뭇 달라짐에 따라 우수한 학생을 기다리던 여러 단과대들이 스스로 찾아나섰기 때문에 촉발되었다. 특히나 입학생 수준이 거의 비슷한 연고대의 경우에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아주 멋진 신문전면광고로 연고대 단과대 홍보 경쟁의 스타트를 끊었고, 이에 맞춰 연세대학교 법과대학과 경영대학이 차례로 그 바톤을 이어 받았다.

과도한 '이미지 경쟁'으로 번질 경우에는 문제가 있겠지만,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성장한다는 점과 대외 홍보를 위해 내실 굳건히 다지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 연고대 단과대학 광고 예시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확대 가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확대 가능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확대 가능




딴짓거리 하느라 바쁜 요즘.딴짓거리 하느라 바쁜 요즘.

Posted at 2006/05/27 02:29 | Posted in Miscellanies/대학생, 2006~2008

올릴 사진이 없어서..(Paul Smith)

아쉬워 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그간 끝도 없이 계속되는 무한 술자리여러가지 비즈니스로 바쁜 척 좀 하느라 블로그에 손을 못대고 있음. 마음만 먹으면 짬짬이 글쓸 수도 있겠지만...여기저기 신경쓰는 곳이 갑자기 많아져서 여유가 없음.

6월9일, 연세대학교 백양로 삼거리에 설치될 무대에서 '故이한열 추모제'공연을 한다. 물론, 시험기간이다. 보러 올 사람은 커녕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추모제이지만 아무도 안볼 터 미친듯이 달리는 펑크음악하며 괴성을 질러대고 싶은 심정이다. 참 행사 주관하는 상경대 학생회 센스가 하늘을 찌른다.

어제는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와 신촌에서 만나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보고, 술도 조금(?) 먹었다. 영화는 '다빈치 코드'였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지루함이 엄습했다. 책 다 읽었으니 뭐라 새롭거나 놀라울 만한 장면이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었다. 영화 초반에는 좀 급박하게 풀어가는가 싶더니, 뒤로 갈수록 질질 끌어서 러닝타임 잡아먹으려는 모습이 정말 눈물나게 하더라. 신촌 그랜드마트9층에 있는 영화관서 봤는데 2시간이 넘도록 안졸고 보느라 엉덩이에 땀띠나는줄 알았다.

영화보고나서는 ZEN2라는 바(Bar)에 갔다. 바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그래, 우스운거 안다. 하지만 맨날 호프집이나 학교 앞 풀밭 등 야외에서 마시며 추태부리느라 가볼 생각도 못했다. 분위기 뭐 좀 시끄럽긴 했지만 괜찮더군. 남자 둘이 가니깐 좀 아니었음-_-;

데낄라랑 잭콕이란 놈을 마셨는데 처음이어서 기대도 많이 했다. 데낄라는 정말 맛있더라. 그 레몬하고 소금 살짝 찍어서 아흑ㅋㅋㅋ뭐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새로운 세계를 접한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았다.

잭콕은....뭐 내가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닥 매력을 못느끼겠음. 콜라맛도 안나지만...뭐 그저 그랬다. 내 입은 싸구려라 위스키는 안어울린다.

건하게 취해서(별로 안먹었음에도..) 지하철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 차창을 통해 보이는 붉고 터질듯이 우락부락한 내 얼굴이 내가 보기 민망할 정도로 추하더라. 흡사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몬스터 같았다. 그걸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은 오죽했을까-_-; 술에 취하면 나의 액면가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그래서 난...웬만하면 모르는 사람들에게 술에 쩔어버린 내 모습을 보여주는 걸 심히 꺼리고, 피하려고 노력한다. 근데..이번 주는 어쩔 수 없더군.

잡설이 결국 또 길어졌다. 내 블로그이지만...남들도 가끔 보고, 전혀 교훈이나 지식을 얻을 수 없는 쓰레기 글이기에 짧게 요약하려 한다. 아, 어느새 방문자 수가 10000히트가 넘었더라. 한 4/5(정확히는 모르겠으나)는 내 사이트를 사랑해주는 여러 포탈사이트 검색엔진 봇들이 들쑤셔 준 것이라 생각하고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P.S. 봇들아, 이 글 보면 코멘트 남겨. 너희들도 정말 개념이 없구나.

In short,

1. 술에 쩔어 다니느라, 바쁜 척 하느라 블로그에 손 못대고 있음.
2.. 6/9일 이한열 추모제 공연하는데 날짜가 거지같음. 참가하기 싫음.
3. 영화 '다빈치코드'는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었음.
4. 데낄라랑 잭콕이란 것을 먹어봤음. 데낄라는 맘에 들었음.
5. 술에 건하게 취한 내 모습은 공포영화에 나오는 붉은 몬스터 같음.
6. 1만 히트 달성을 도와준 수많은 개념less 봇들에게 감사의 맘을 전함. 코멘트 남겨주면 금상첨화.


줄여도 길구나. 역시 난 바보 멍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