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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수)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16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12.00 1,313.00 1,308.00 1,308.10 (전일比 5.7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광복절 연휴동안 위안화가 급락한 영향으로 두자릿수 급등하여 개장하였으나 고점 인식과 함께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지속 유입되어 상승폭은 서서히 축소되는 움직임을 보임.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5.70원 상승한 1,308.10원에 마감함. - 가중..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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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12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7.00 1,307.00 1,299.30 1,302.40 (전일比 0.6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美 물가지표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감. 장중에 위안화도 반등하며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을 더 했으나 1,300원선에 밀려있는 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하였으며,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60원 하락한 1,302.40원에 마감함. - 가중평..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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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금)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11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297.00 1,305.00 1,297.00 1,303.00 (전일比 7.4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으로 1,300원을 하회하여 개장했음. 하지만, 개장가를 저점으로 낙폭을 차차 축소하였으며 1,300원 초반에서 반발 매수 수급이 지속 유입되어 전일 종가 대비 7.40원 하락한 1,303.0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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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사랑하자
후배의 메신저를 통한 미팅 요청을 보고 화들짝 놀라버렸다. 이러다가는 basic한 것들까지 모두 english를 사용하게 될 것만 같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쓸데없는 것들도 영어를 사용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그렇게 물든 감이 있지만... 대화를 컨버세이션으로 굳이 겁나 길게 풀어쓰는 건 신선해서 피식했다.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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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목)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10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8.00 1,311.00 1,307.00 1,310.40 (전일比 5.8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개장 후 美 7月 CPI 대기모드로 제한된 등락 움직임을 보였으나 장중에 역외에서의 달러 매수와 국내증시 매도 외국인의 환전 수요가 지속 유입되며 레벨을 끌어올린 끝에 전일 종가 대비 5.80원 상승한 1,310.4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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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수)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9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2.00 1,307.60 1,301.30 1,304.60 (전일比 1.8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등락에 영향을 줄 특별한 매크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강달러 재료 단기 소멸에 따른 하락 압력이 장중에 이어졌으나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하단을 제한하였으며, 전거래일 종가 대비 1.80원 하락한 1,304.7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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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6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5.00 1,306.70 1,302.50 1,306.40 (전일比 8.1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전주 말에 발표된 강한 美 고용지표로 인해 상승 출발 후 실수급 위주로 물량을 소화하는 가운데에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였으며, 전거래일 종가 대비 8.10원 상승한 1,306.4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4.80원 - 거래량 : 약 55.4억..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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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5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3.50 1,304.60 1,296.10 1,298.30 (전일比 11.8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국내 증시의 7거래일 연속 순매수 및 역외 위안화의 강세에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1,300원대 지지여부를 시험했으나 하락 돌파하여 전거래일 종가 대비 11.80원 하락한 1,298.30원에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299.30원 - 거래량 : 약 97.7..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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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금)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4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8.20 1,312.10 1,307.20 1,310.10 (전일比 0.2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증시의 강세와 美中 충돌 우려 일부 해소에 따른 안도감에 장중 하락 시도가 있었으나 저점인식성 달러 매수 수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대체로 1,310원 근처에서 등락하였으며 전거래일 종가 대비 0.20원 하락한 1,310.10원에 마감함. - 가중평균..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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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목)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3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15.00 1,315.00 1,306.80 1,310.30 (전일比 5.6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대만 방문을 강행한 美 펠로시 하원의장과 이로 인한 美中 충돌 우려로 장중에 두자릿수 급등하였으나 위안화 반등과 외인의 국내증시 순매수 등에 상승폭을 반납하여 전거래일 종가 대비 5.60원 상승한 1,310.30원에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1..
2022.08.04
miscellane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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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사랑하자
후배의 메신저를 통한 미팅 요청을 보고 화들짝 놀라버렸다. 이러다가는 basic한 것들까지 모두 english를 사용하게 될 것만 같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쓸데없는 것들도 영어를 사용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그렇게 물든 감이 있지만... 대화를 컨버세이션으로 굳이 겁나 길게 풀어쓰는 건 신선해서 피식했다.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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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칙촉처럼...
'외유내강'보단 '겉바속촉'이 착착 감기고 와닿는건 내가 젊어보이고 싶은 꼰대여서 그런 것일까.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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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급발진
어째 요즘 조금 차분하시다 싶었는데 바로 발작버튼이 눌린 회사 형님.. 구수한 욕지거리에 묵은 때가 씻겨내려가는 느낌이다.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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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가야만 하는 걸까
나락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나락에서 괴로워하며 맷집이 단단해졌다고 착각했을 때가 있었다. 주위 사람들은 내 멘탈이 좋다고, 긍정적이라고 항상 칭찬 아닌 칭찬을 해준다. 팀장님 마저 '석대리는 항상 긍정적이잖아.'라고 해주신다. 감사하다. 하지만 기계도 그렇듯이 사람에게도 한계란게 있는 것 같다. '오, 여기까지 버틸 수 있어? 그럼 이건 어때?' 하며 내게 절대자가 이벤트를 던져주며 성능한계를 시..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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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내가 동네북
갑자기 이상한 외계어를 날리며 후배를 괴롭히는 임모 과장님. 이유가 세상에....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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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2021년 마지막 거래일, 그리고 덕담
휴가중이신 팀장님께서 갑자기 카카오톡으로 팀원들을 모두 소환하신 후 덕담을 해주셨다. 한창 서울 시내를 헤집고 돌아다니던 의경 시절에는 지방청장이나 관할 경찰서장의 '치하종시'가 무전으로 나왔는데, (오늘 늦은시간까지 xx집회 상황대비한 419중대,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st.) 딱 그 느낌. 매일 다른 팀 다 칼퇴해도 자리를 지키며 집에 '못'가는 우리 팀원들의 노고를 우리끼리라도 서로 알아줬으면 싶다. p.s. 아무리..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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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8년이 흘렀다.
# 35살 막바지의 나를 박제하다. 6개월 정도만 지나면 회사생활 9년차가 되고, 나중에 다시 회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끔찍한 해인 2021년 또한 곧 마침표를 찍게 된다. 땀에 온 몸이 흠뻑 젖은 채로 사무실에 출근해서 7시 5분에 인포맥스 모니터를 켜고 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눈 깜짝할 사이에 영하의 날씨가 되었다. 누가 뭐래도 난 올해 참 열심히 살았다. 잘 살지는 못했던 것 같지만, 열심히 살았노라고 가슴에 손을..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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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포인트] 맥에서도 Eikon Messenger를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Refinitv Messenger(舊 Eikon Messenger)는 cross-platform이라서 맥용 설치 프로그램도 있다. 고로 맥을 사용하면서도 메신저를 이용한 FX거래가 가능하다... 아무튼 그렇다..........심지어 웹기반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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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최고의 복지(feat. 판공성사 @명동성당)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 회사의 가장 큰 복지는 "명동성당"이다. 뜬금없는 소리이지만, 여차하면 근무시간 중에도 잠시 나와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당도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있기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교회의 가장 큰 경사 중 하나인 성탄이 다가오면서 천주교 신자들은 의무적으로 고해성사를 해야한다. 저번 주말 어쩌다보니 주일 미사를 거르게 되어 겸사겸사 해야겠거니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집 근처인 신수동..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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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에 출연한 유명 EDM Producer (feat. Steve Aoki)
요즘 장안의 화제인 넷플릭스의 "지옥" 시리즈를 휴가를 맞아 정주행하는데, 익숙한 얼굴이 나와서 내 눈을 의심했다. 갑자기 난데없이 등장한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진심으로 너무 똑같다. 보통 인종이 다른 경우에 다른 사람임을 구분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아시안 계열인데도 얼굴이 구분 안되는 것보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건가 싶기도... 혹시 Steve Aoki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봐 내가 좋아하는 그의..
2021.11.23
외환 (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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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수)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16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12.00 1,313.00 1,308.00 1,308.10 (전일比 5.7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광복절 연휴동안 위안화가 급락한 영향으로 두자릿수 급등하여 개장하였으나 고점 인식과 함께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지속 유입되어 상승폭은 서서히 축소되는 움직임을 보임.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5.70원 상승한 1,308.10원에 마감함. - 가중..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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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12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7.00 1,307.00 1,299.30 1,302.40 (전일比 0.6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美 물가지표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감. 장중에 위안화도 반등하며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을 더 했으나 1,300원선에 밀려있는 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하였으며,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60원 하락한 1,302.40원에 마감함. - 가중평..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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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금)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11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297.00 1,305.00 1,297.00 1,303.00 (전일比 7.4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으로 1,300원을 하회하여 개장했음. 하지만, 개장가를 저점으로 낙폭을 차차 축소하였으며 1,300원 초반에서 반발 매수 수급이 지속 유입되어 전일 종가 대비 7.40원 하락한 1,303.0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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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목)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10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8.00 1,311.00 1,307.00 1,310.40 (전일比 5.8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개장 후 美 7月 CPI 대기모드로 제한된 등락 움직임을 보였으나 장중에 역외에서의 달러 매수와 국내증시 매도 외국인의 환전 수요가 지속 유입되며 레벨을 끌어올린 끝에 전일 종가 대비 5.80원 상승한 1,310.4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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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수)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9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2.00 1,307.60 1,301.30 1,304.60 (전일比 1.8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등락에 영향을 줄 특별한 매크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강달러 재료 단기 소멸에 따른 하락 압력이 장중에 이어졌으나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하단을 제한하였으며, 전거래일 종가 대비 1.80원 하락한 1,304.7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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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6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5.00 1,306.70 1,302.50 1,306.40 (전일比 8.1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전주 말에 발표된 강한 美 고용지표로 인해 상승 출발 후 실수급 위주로 물량을 소화하는 가운데에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였으며, 전거래일 종가 대비 8.10원 상승한 1,306.4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4.80원 - 거래량 : 약 55.4억..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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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5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3.50 1,304.60 1,296.10 1,298.30 (전일比 11.8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국내 증시의 7거래일 연속 순매수 및 역외 위안화의 강세에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1,300원대 지지여부를 시험했으나 하락 돌파하여 전거래일 종가 대비 11.80원 하락한 1,298.30원에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299.30원 - 거래량 : 약 97.7..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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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금)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4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8.20 1,312.10 1,307.20 1,310.10 (전일比 0.2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증시의 강세와 美中 충돌 우려 일부 해소에 따른 안도감에 장중 하락 시도가 있었으나 저점인식성 달러 매수 수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대체로 1,310원 근처에서 등락하였으며 전거래일 종가 대비 0.20원 하락한 1,310.10원에 마감함. - 가중평균..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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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목)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3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15.00 1,315.00 1,306.80 1,310.30 (전일比 5.6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대만 방문을 강행한 美 펠로시 하원의장과 이로 인한 美中 충돌 우려로 장중에 두자릿수 급등하였으나 위안화 반등과 외인의 국내증시 순매수 등에 상승폭을 반납하여 전거래일 종가 대비 5.60원 상승한 1,310.30원에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1..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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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수) 일일시황
1. 전 거래일(8월 2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9.00 1,310.70 1,304.30 1,304.70 (전일比 0.7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순방 중인 펠로시 美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美中 양국이 강한 신경전을 벌인 영향으로 장중 내내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장 막판에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관련 달러 매도 수급이 유입되며 보합권까지 상승폭을 반남하여 전거래일 종가 대비 0..
2022.08.03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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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었지만, 바로잡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돈의 속성 <김승호 著>)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428162 때가 되면 알아서 들어오는 월급은 당연해졌고, 어느 시점부터는 더 이상 설레거나 기쁘지도 않다. 그냥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무뎌진다는 게 이런걸까. 심지어 회사일마저 작년부터 하드코어 레벨로 치닫다보니 월급날을 기다리던 마음의 여유 마저 사라져버렸다. 그냥 정신없이 야근하고, 주말에도 고통받다보면 어느새 월급날이 다가온다. 그냥 그랬다. 나는 회사가..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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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찬란한 삶의 증거이다. (복자에게 <김금희 著>)
http://www.yes24.com/Product/goods/92077827?art_bl=13013012 오랜만에 심금을 울리는 소설책을 만났다. 제주도 옆에 위치한 가상의 섬, '고고리섬'에서 유년시절을 잠깐 함께 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작가가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듯한 아름다운 문체를 통해 눈 앞에 펼쳐진다. "복자에게"라는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종교서적인가?' 란 생각을 했다. 천주교에서 '복자'란 교황청에서 성인으로 추대되기 전 단계인..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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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인간다운 삶에 대한 고민(앨저넌에게 꽃을 <대니얼 키스 著>)
http://www.yes24.com/Product/Goods/99192646 일요일 내내 카페에서 쭈욱 읽어내려간 책장을 덮으며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다. 지적능력과 인간의 감정, 진정한 자아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 없는 고찰이 뜨거운 한낮의 열기를 차분하게 식혀주는 밤공기처럼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주인공 찰리는 지적장애가 있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다소 비윤리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지적능력을 되살려주는 모험적인 뇌 시술을..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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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인쇄에 쓰인 종이와 잉크가 조금 아깝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제이슨 솅커 著>)
코로나 이후의 세계 국내도서 저자 : 제이슨 솅커 / 박성현역 출판 : 미디어숲 2020.05.30 상세보기 코로나19가 연초부터 매스컴에 등장하여 팬더믹으로 진행되며 전세계에 맹위를 떨친지 어언 9개월차. 이제는 마스크 없는 외출은 상상하기 힘들어졌고, 맞교대 재택근무를 계속 하다보니 얼굴을 못본지 오래된 회사 동료들도 많아졌다. 이미 일상이 된 소위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미래가 궁금했기에 이 책을 꼭 한번 읽고 싶..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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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은 정말 과학이다.(우울할 땐 뇌과학<앨릭스 코브 著>)
우울할 땐 뇌과학 국내도서 저자 : 앨릭스 코브(Alex Korb, PhD) / 정지인역 출판 : 심심(푸른숲) 2018.03.12 상세보기 조금은 도발적인 이 서평의 제목은 책을 쭈욱 읽어내려가던 가운데에 가장 깊게 공감한 부분을 내멋대로 해석하여 이렇게 썼다. 대학교 1학년 때 들었던 '심리학 입문' 수업 이후로 종종 심리학과 관련된 사회과학 서적을 읽을 수 있었는데, 교양수업이었던 '심리학 입문'은 내가 생각했던 심리학이 아니었다..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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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열매는 늘 달콤하기만 할까?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에스터 페렐 著>)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국내도서 저자 : 에스터 페렐(Esther Perel) / 김하현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9.12.16 상세보기 대놓고 '외도'에 대해 논하는 책이라고 했다. 알고나서 왠지 불편했다. 이 책 역시 한글제목보다 영제(英題)인 'The State of Affairs'가 더 와닿는다. 있어보이게 각색한듯한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한글제목은 덜 19금스럽게 보이려고 애쓴 느낌이다. 책의..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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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약한 나의 취향 (하루의 취향<김민철 著>)
하루의 취향 국내도서 저자 : 김민철 출판 : 북라이프 2018.07.25 상세보기 취향, taste.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취향'을 갖고 있다. 음악, 음식, 영화, 관계, 여행, 성(性)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서 그러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다짜고짜 본인의 취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라고 한다면 자신의 취향을 A부터 Z까지 유려하게 하루종일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살고 있는..
2020.05.04
딴따라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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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cover] 노브레인 - 넌 내게 반했어
2020년 말, 코로나19 시국에 따른 오프라인 송년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워진 우리 회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공지했다. 뭐 사내 방송을 통해서 하겠거니 했는데, 추가로 임직원들의 장기자랑(?)이나 여타 회사 밖 모습을 영상으로 컨테스트를 진행하겠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평소에 그닥 할일이 없는 나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영상을 제작하여 응모하였고, 참가상 정도만 받았다. 락의 불모지인 한국이 그렇지(라..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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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cover] Asking Alexandria - I Won't Give In
Asking Alexandria - I Won't Give In EDM 프로듀싱을 독학한답시고 열과 성을 쏟고 있던 차에 갑자기 간만에 뽐뿌가 와서 뻘짓을 감행했다. 매번 아이패드에 아포지 잼 물려서 기타 레코딩을 하다가 이사 오면서 처음으로 새로 장만한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Steinberg社 UR22C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작업해봤다. 결과물은 매우매우 만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곡에 기타사운드를 입힌다는 한계 때문에 사운드가 좀 지저분한 것은..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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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cover] Hoobastank - Pieces
Hoobastank - Pieces 2001년에 발매된 Hoobastank의 self-titled 앨범에 수록된 곡. 첫 타이틀곡이자 대표곡은 Crawling in the Dark 이지만, 개인적으론 이 노래를 수록곡 중에 가장 좋아했다. 기타리스트인 Dan Estrin을 정말 좋아했고, Dan이 자주 사용하는 Open E 튜닝도 이 앨범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이 곡 역시 Open E 튜닝. (E-B-E-G#-B-E) 그 뒤에 여러개의 앨범이 더 나왔지만, 내 마음 속 최고의 앨범은 언제나 이..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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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cover] Deftones - My Own Summer (Shove It)
Deftones - My Own Summer (Shove It) 1997년 발매된 밴드 Deftones의 'Around the Fur' 앨범 수록곡. 나만의 착각인지 모르겠으나 지금 들어도 하나도 올드한 느낌이 없다. Deftones는 뉴메탈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밴드. 뉴메탈이란 장르의 중흥을 이끌었던 거목이다. deftones 앨범 중에서 이 앨범과 white pony를 제일 좋아하는데, 해가 지날수록 음악들이 심오해져서 예전처럼 좋아하지 않았다. 중국계 베이시스트인..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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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set] 두번째 믹스셋(progressive house / 2017.07.16 / 54min)
dj contango - mixset no.2_progressive house (2017.07.16, 54min) ※ 혹시 ad blocker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mixcloud 음악듣기 위젯이 안보이는 분은 여기를 클릭! Tracklist 1Syxe(Original Mix) by Disfunktion 2Shibuya (Original Mix) by Flynthe 3Uweya (Extended Mix) by Flynthe 4Blossom (Extended Mix) by Estiva 5Love Spreadin' (Original Mix) by Josep 6Mass (Original Mix) by Marco V 7Shimmer (Flyn..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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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set] 나의 첫번째 믹스셋(Trance / 2017.05.16 / 43min)
기타를 손에 마지막으로 잡은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 요즘, 디제잉을 배우고 있다. 원래는 내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좋아하던 트랜스(trance) 음악에 대한 열망이 컸고, 미디를 배워서 직접 곡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상을 살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서 창작 가능한 레벨까지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일종의 현실타협을 했다. 원래 단순 믹싱 자체에는 큰 흥미도, 관심도 없었지만 내가..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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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mancer - Stop the Noise (guitar cover)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 슬슬 본사에서 발령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울산에 내려온지도 만9개월이 넘었고, 본사에서는 나와 바톤터치를 할 후배사원이 준비중이라고 한다. 발령 관련 이야기는 나중에 확실해진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고, 오랜만에 또 기타 잡고 귀로 따서 후려봤다. 내 귀엔 기타톤이 원곡과 큰 차이가 없어서 혹자는 '실제 기타 레코딩을 덧씌운게 맞냐? 그냥 원곡 그대로 올린 것 아니냐?'고 반문할..
20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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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응원가, "원시림" guitar cover(2015년)
울산에 온지도 벌써 만3개월이 넘었다. 생각처럼 서울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지도 않다. 이유는 단순하다. "멀어서"......... 멀어서인지 KTX도 너무 비싸고, 고속버스도 편도 5시간은 족히 잡아야 한다. 이러한 핑계(?)로 주말에 울산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여러가지 여가생활을 시도하게 되고, 기타 레코딩은 그 중 하나이다. 그간 편의성때문에 아이폰에 연결하여 사용하단 아포지 잼 신형(Apogee Jam 96k)을 나름 헐값..
20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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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in Park - Runaway(guitar cover)
감기몸살 때문에 헤롱헤롱 거리다가 또 기타를 잡아봤다. 시간 떼우는 데에는 이만한 취미가 또 없는 것 같다. amp match기능이 사용된 사운드 프리셋은 정말 대단하다. 비루한 환경에서도 그간 써왔던 어떠한 멀티이펙터 등 보다 가장 리얼한 사운드를 뽑아낸다. 아마츄어 수준에서는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이번에 카피한 곡은 Linkin Park의 Runaway. 2000년에 발매된 Linkin Park의 앨범 Hybrid Theory의 수록곡이..
20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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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Me The Horizon - Throne (Guitar cover)
며칠 더 있으면 울산발령 만2달. 이제 적응도 좀 했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나만의 족적을 남겨본다. Bring Me The Horizon의 핫한 2015년 신보, "That's The Spirit"의 수록곡 Throne에 리듬기타 커버를 귀로 따서 해봤다. 튜닝은 Drop A#. 얼마전에 장만한 UR242가 돈값을 하는 것 같다. 30대의 문턱에 들어서서도 음악적 취향은 변하지 않는다.
20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