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굉장히 빠르다.
슬슬 본사에서 발령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울산에 내려온지도 만9개월이 넘었고, 본사에서는 나와 바톤터치를 할 후배사원이 준비중이라고 한다.
발령 관련 이야기는 나중에 확실해진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고, 오랜만에 또 기타 잡고 귀로 따서 후려봤다.
내 귀엔 기타톤이 원곡과 큰 차이가 없어서 혹자는 '실제 기타 레코딩을 덧씌운게 맞냐? 그냥 원곡 그대로 올린 것 아니냐?'고 반문할 법도 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꽤 만족스럽다.
확실히 기타를 덧씌운 증거는 인트로 부분에서 들어가는 원곡 박자보다 빠르게 녹음된 부분이다.
총 4개의 기타 트랙을 녹음하여 pan효과를 통해 스테레오 느낌을 극대화했다.
Zeromancer는 나름 북유럽과 러시아에서 꽤 인기가 있던 인더스트리얼 락밴드이다. 요즘엔 뭐하는지 모르겠다. 예전 같으면 열심히 근황도 찾아보고 했을텐데 나이 먹으니 만사가 귀찮다. 그래도 다시 서울가면 밴드 하고 싶은 마음엔 변함이 없다.
고등학교 야자시간 때 헤드뱅잉을 도와준 Zeromancer 형님들께 이 커버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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