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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은 정말 과학이다.(우울할 땐 뇌과학<앨릭스 코브 著>) 우울할 땐 뇌과학 국내도서 저자 : 앨릭스 코브(Alex Korb, PhD) / 정지인역 출판 : 심심(푸른숲) 2018.03.12 상세보기 조금은 도발적인 이 서평의 제목은 책을 쭈욱 읽어내려가던 가운데에 가장 깊게 공감한 부분을 내멋대로 해석하여 이렇게 썼다. 대학교 1학년 때 들었던 '심리학 입문' 수업 이후로 종종 심리학과 관련된 사회과학 서적을 읽을 수 있었는데, 교양수업이었던 '심리학 입문'은 내가 생각했던 심리학이 아니었다. 연'애' 관련 프로그램에서 정신의학전문의가 나와서 '여럿이 있을 때 우리는 호감있는 사람 쪽으로 배꼽이 향한다'고 이야기하는 식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온데간데 없고, 우리의 뇌를 부분별로 뜯어서 기능을 암기하는 식의 수업이었다. 전두엽이 어쩌고, 해마가 어쩌고... 물론 .. 2020. 7. 12.
이제 곧 직장생활 7년차, 동료들 덕에 순항중 벌써 2020년 6월말- 다가오는 7월 1일에 지금의 회사에 입사한지 만 6년을 꽉 채우고 7년차가 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참 신기하다. 끈기없고, 금방 질리는 성격인 내가 한 조직에 이렇게 오래 있을줄은 정말 몰랐다. 나도 사익을 추구하는 범인이기에 지금의 회사보다 페이가 조금 더 좋은 곳에 이직할 생각도 했고, 이따금씩 제안도 받았고, 결정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현재의 회사를 떠나지 않았다.(혹은 못했다) 코로나 때문일수도,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수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서일수도. 지난 한 주 동안은 내가 기존에 하던 외화와 평소에는 관심없던 원화(KRW) 자금관리까지 모두 해야 하는 기간이었다. 원래 해당 업무를 하던 .. 2020. 6. 27.
금단의 열매는 늘 달콤하기만 할까?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에스터 페렐 著>)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국내도서 저자 : 에스터 페렐(Esther Perel) / 김하현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9.12.16 상세보기 대놓고 '외도'에 대해 논하는 책이라고 했다. 알고나서 왠지 불편했다. 이 책 역시 한글제목보다 영제(英題)인 'The State of Affairs'가 더 와닿는다. 있어보이게 각색한듯한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한글제목은 덜 19금스럽게 보이려고 애쓴 느낌이다. 책의 무지막지한 두께에 1차로 불편했고, 책이 다루는 주제에 2차로 불편했다. 역시나 외도를 다루는 책답게 예상대로 책의 대부분에 '섹스'라는 단어가 가득했다. 하지만, 평소에 이 단어가 주는 자극적인 느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무겁고 씁쓸하게 다가왔다. 무엇이.. 2020. 6. 14.
[guitar cover] Hoobastank - Pieces Hoobastank - Pieces 2001년에 발매된 Hoobastank의 self-titled 앨범에 수록된 곡. 첫 타이틀곡이자 대표곡은 Crawling in the Dark 이지만, 개인적으론 이 노래를 수록곡 중에 가장 좋아했다. 기타리스트인 Dan Estrin을 정말 좋아했고, Dan이 자주 사용하는 Open E 튜닝도 이 앨범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이 곡 역시 Open E 튜닝. (E-B-E-G#-B-E) 그 뒤에 여러개의 앨범이 더 나왔지만, 내 마음 속 최고의 앨범은 언제나 이 앨범이다. 뒤로 갈수록 이상해져서(?), 가장 최근 앨범은 대체 내가 hoobastank를 듣고 있는게 맞는지 의심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참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는 것 같다. 미래의 반려자는 좋겠다.(굉장히 .. 2020. 5. 24.
[guitar cover] Deftones - My Own Summer (Shove It) Deftones - My Own Summer (Shove It) 1997년 발매된 밴드 Deftones의 'Around the Fur' 앨범 수록곡. 나만의 착각인지 모르겠으나 지금 들어도 하나도 올드한 느낌이 없다. Deftones는 뉴메탈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밴드. 뉴메탈이란 장르의 중흥을 이끌었던 거목이다. deftones 앨범 중에서 이 앨범과 white pony를 제일 좋아하는데, 해가 지날수록 음악들이 심오해져서 예전처럼 좋아하지 않았다. 중국계 베이시스트인 Chi Cheng의 죽음으로 몇년 전 가슴 아프게 했던 기억 또한 있음. 아이패드 미니와 Apogee Jam Plus로 만들었다. 파란색 기타는 대학교 1학년 때인 2006년 봄에 구입했는데, 나의 가장 찬란한 젊은 날을 함께 하.. 2020. 5. 10.
참 고약한 나의 취향 (하루의 취향<김민철 著>) 하루의 취향 국내도서 저자 : 김민철 출판 : 북라이프 2018.07.25 상세보기 취향, taste.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취향'을 갖고 있다. 음악, 음식, 영화, 관계, 여행, 성(性)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서 그러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다짜고짜 본인의 취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라고 한다면 자신의 취향을 A부터 Z까지 유려하게 하루종일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사회는, 그리고 이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하부 조직들은 일반적으로 '튀지 않는 것'을 일종의 덕목으로 여긴다. 12년 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도 항상 '중간만 해라'였으며, 나 역시 고참 반열에 들고 난 뒤에는 늘상 후임들에게 그런 류의 조.. 2020. 5. 4.
한국금융연수원 주관 외환전문역 1종 합격 후기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는 외환전문역 1종 시험에 도전하였고, 합격했다. 회사 입사 후 여러가지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지만, 이번에는 유달리 힘들었다. 소위 말해서 멘탈이 나갈 뻔 했다. 긴가민가하던 와중에 접한 합격소식이라 괜시리 기분이 더 좋았다. 작년에 합격한 외환전문역 2종과 한 세트라고 볼 수 있다. (외환전문역 2종 합격 후기 : [자격증 콜렉팅] - 한국금융연수원 주관 외환전문역 2종 합격 후기 ) - 자격시험 개요 외환전문역 1종 시험은 기본적으로 외국환거래법, 기본적인 파생상품 지식, 은행내 외환업무 실무지식 등을 다루는 시험이다. 기존의 내 업무가 무역금융 쪽에 국한되어 있다가 몇개월 전부터 외화자금운용 전반으로 확장되어서 이 자격증에서 다루는 부분도 필요하게 되었다... 2018. 7. 21.
한국금융연수원 주관 외환전문역 2종 합격 후기 회사의 외환부서 무역금융 담당자로서 몇개월째 업무를 하고 있지만, 업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무역금융은 회사의 전체 수출 프로세스에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회사의 규모가 크다보니 각 프로세스마다 담당부서, 담당자가 따로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개괄 프로세스를 혼자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또한, 회사는 학교가 아니기에 그 누구도 친절하게 A부터 Z까지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답은? 혼자 공부해야 한다. 수출입은 대학교에서 무역학과를 나오거나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지 않는 이상 세부적 규범, 프로세스를 학문적으로 이해할 기회가 거의 없다. 나 역시도 회사에서 현재의 업무를 통해 처음으로 '무역'을 접하게 되었고 이를 단시간에 이해하고 업무에 접목시키기 .. 2017. 12. 9.
[Mixset] 두번째 믹스셋(progressive house / 2017.07.16 / 54min) dj contango - mixset no.2_progressive house(2017.07.16, 54min) ※ 혹시 ad blocker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mixcloud 음악듣기 위젯이 안보이는 분은 여기를 클릭! Tracklist1Syxe(Original Mix)by Disfunktion2Shibuya (Original Mix)by Flynthe3Uweya (Extended Mix)by Flynthe4Blossom (Extended Mix)by Estiva5Love Spreadin' (Original Mix)by Josep6Mass (Original Mix)by Marco V7Shimmer (Flynthe Remix) feat. Thomas Oliverby Tinlicker8Heat (Orig.. 2017. 8. 27.
[Mixset] 나의 첫번째 믹스셋(Trance / 2017.05.16 / 43min) 기타를 손에 마지막으로 잡은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 요즘, 디제잉을 배우고 있다.원래는 내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좋아하던 트랜스(trance) 음악에 대한 열망이 컸고, 미디를 배워서 직접 곡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상을 살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서 창작 가능한 레벨까지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일종의 현실타협을 했다. 원래 단순 믹싱 자체에는 큰 흥미도, 관심도 없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누군가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에 믹싱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rock음악도 그렇고 소위 EDM이라고 통칭해서 말하는 일렉트로니카 음악도 그렇고 실력도 실력이지만, 장비빨(?)을 무시할 수 없다. 처음에는 입문용 기기를 구해서 조금씩 연습했으나 한정된 기능과 조잡한 .. 2017. 5. 17.
한국무역협회 주관 외환관리사 합격 후기 현재 소속 팀이 외환 담당부서이다보니 외환관련 자격증 취득을 팀내에서 장려하고 있어서 나도 팀 선배들에 이어 외환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취득 전 외환관리사에 대한 정보를 이곳저곳 찾아보았으나 원하는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정보글이 없어서 '그럼 내가'란 마음으로 쭈욱 정리해본다. - 자격시험 개요 외환관리사는 기업의 환위험관리 및 파생금융상품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자격시험이다. 외환관리사 자격 취득과정(54시간) 수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이후 각 수강과목별 평가시험을 최종 합격한 사람에게 자격증이 수여된다. 외환관리 관련한 자격증은 외환관리사 외에 '외환전문역'도 있는데, 외환전문역은 기업고객 대상 외환업무를 하는 은행권 종사자에게 더 특화된 .. 2017. 5. 13.
한국CFO협회 주관 재무관리사 1급 합격 후기 마지막 포스팅을 한지 거의 1년도 넘은 것 같다. 이따금씩 달리는 댓글에 답글만 달다가 왠지 글을 써야만 할 것 같아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오늘 사무실에서 외환관리사 합격을 확인했다. 대단한 시험은 아니지만, 무언가에 합격한다는 기분은 언제나 좋다. 회계/자금쪽 시험 관련 정보를 합격 후 항상 정리했던 것 같아서 왠지 오늘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정리하려는 정보는 '재무관리사 1급'에 관한 것이다. 이 시험은 작년 9월 말에 합격했는데 당시에는 귀찮아서 글쓸 생각을 안했다.이번에 합격한 외환관리사보다 시간적으로 앞에 위치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취득 순서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재무관리사 1급부터 정리해본다. - 자격시험 개요 '재무관리사'는 'IFRS관리사'(관련 포스팅 : 제11회 IFR.. 2017.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