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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3/21(화)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3. 3. 21.

1. 전 거래일(320)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2.00 1,313.50 1,299.00 1,310.50
(
전일比 8.3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1,310원으로 상승하여 마감함. 전반적으로 UBSCS은행 인수 소식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은행권 전반에 대한 불안 심리가 나타났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영향을 받음. 국내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오후들어 달러/원 환율은 더욱더 상승 탄력을 받았으며,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8.30원 상승한 1,310.5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8.40

- 거래량 : 87억불

03/20 기준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 3,930(국내: 3,916)

□ 아시아 증시 지표

주가지수 전일 比
韓 코스피 2,379.20 0.69%
韓 코스닥 802.20 0.60%
日 닛케이 26,945.67 1.42%
中 상해종합 3,234.91 0.48%

2. 뉴욕시장

□ 거래동향

환시 美 국채금리 증시 스왑/Libor/유가
EUR/USD 1.07228
(
0.56%)
2Y 3.919%
(
8.6bp)
DOW 32,244.58
(
1.20%)
CRS 3Y
Mid
2.78%
( 0.13%p)
USD/JPY 131.427
(
0.43%)
10Y 3.476%
(
8.2bp)
S&P 3,951.57
(
0.89%)
Libor 3M 4.95%
(
0.05%p)
달러인덱스 103.306
(
0.59%)
30Y 3.668%
(
8.1bp)
NASDAQ 11,675.54
(
0.39%)
WTI
(4
月물)
67.64
(
1.4%)
장중동향
- 환시 : 달러화는 UBSCS 전격 인수에 안도하는 흐름으로 하락 마감
- 10Y 국채금리 : UBSCS 인수 딜에 안전자산 선호가 누그러지며 상승 마감
- 증시 : 은행권 리스크 진정 평가에 상승 마감
- 유가 : 위험자산 선호 재개에 상승 마감

□ 주요 뉴스

CS, 코코본드 상각이 문제가 되는 이유 (WP)

- 크레디스위스(CS)의 우발전환사채(코코본드/기타 Tier1(Additional Tier1, AT1)) UBS와의 합병과정에서 전액 상각 처리된 데 대해 채권 시장이 긴장하고 있음.

- 20(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크레디트 담당 전략가들은 주말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번 결정은 AT1 채권자들이 주주보다 후순위가 된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음. 이들은 또한 "금융위기 이후 AT1이 생겨난 이후 해당 채권 투자자들에게 끼친 가장 큰 손실이기도 하다"라고 말했음.

-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이번 당국의 조치가 시장의 관례를 깨는 것이라는 데 우려를 표명했음.

- 다음은 워싱턴포스트(WP)가 정리한 CS의 코코본드 상각과 이것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이유임.

◇ 코코본드는 무엇인가

- 코코본드는 은행이 파산하는 상황에 대비해 자본을 보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행되는 조건부 채권임. 성격은 채권이지만, 은행의 자본 수준이 특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많은 경우 주식, 즉 자본으로 지위가 변경됨. 코코본드는 이 경우 전부, 혹은 부분 상각 처리되며, AT1 채권이라고도 불림.

◇ 코코본드는 무엇을 위해 발행되나

- 이는 납세자들이 은행의 파산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채와 자본을 완충하는 역할을 함. 은행들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안고 있다는 우려가 있을 때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도 자본을 보강할 수단이 있다는 점에서 은행이 잠재적으로 더 큰 자본 완충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됨.

- 규제 당국에 있어서는 납세자들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것을 막고, 기존 주주들의 가치를 희석하지 않으면서 은행을 벼랑 끝에서 구하는 방법으로 여겨짐.

CS는 얼마나 많은 코코본드를 보유했나

- CS 지주회사는 13개의 스위스프랑과 美 달러, 싱가포르달러로 각각 발행된 미상환 코코본드를 보유했으며, 금액으로는 총 173억달러 상당에 달했음. 이는 전체 부채의 20%를 약간 웃도는 정도로, 그중에서도 美 달러화 비중이 가장 컸음. 달러 표시 코코본드는 20억달러어치 영구채와 22.5억달러어치의 채권으로 각각 지난해 7월과 12월에 첫 번째 상환 청구일(call)이 돌아왔음. 코코본드는 일반적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5년 후에 상환 청구일이 돌아옴. 하지만 상환이 되지 않고, 연장할 경우 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을 보임. 최근의 세계 시장의 채권 매도세를 고려할 때 발행사는 콜을 건너뛰었을 가능성이 큼. 기존 채권을 새로운 채권으로 대체하는 데 따른 조달 비용이 더 커졌기 때문임.

CS의 코코본드는 왜 상각됐나

- UBS는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신뢰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중개하는 거래를 통해 C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음. 스위스 금융당국인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은 성명에서 "이례적인 정부 지원으로 핵심 자본을 늘리기 위해 AT1 채권의 완전한 상각이 촉발됐다"라고 설명했음. , 다시 말해 은행들은 파산 시 효과적인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자금 및 적격 부채에 대한 최소 요건(MREL)'을 충족해야 함.

- 은행의 자본 비율이 미리 정한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코코본드는 상각될 수 있음. 이번 사례는 스위스 정부의 지원으로 인해 상각의 트리거 조건이 촉발된 것임.

◇ 투자자들은 상각 가능성을 우려했나

- 그렇다고 볼 수 있음. CS의 코코본드 가격은 UBS와의 합병 발표 몇시간 전에 급락과 급등을 오갔음. 규제 당국이 은행의 일부나 전체를 국유화한다는 방안과 코코본드의 상각 가능성, 채권보유자에게 손실이 없는 UBS의 인수 등 여러 가지 옵션이 거론됐기 때문임.

- CS의 미상환 코코본드의 경우 자본으로 전환될 수 있는 유형이 아닌 상각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손실 위험은 항상 존재했음. 투자자들은 소위 '손실 감수(Bail-in)' 조항이 AT1의 상각을 초래하고, 지주사가 발행한 선순위 채권은 은행의 자본으로 전환될 것으로 우려해왔음. CS 그룹은 780억프랑 상당의 부채를 보유했고, 두 종류의 채권을 모두 보유했음. 손실 감수 조항이 담긴 채권은 코코본드가 등장한 후 몇 년 후에 고안된 것으로 구제금융(Bail-out)과는 반대로 구제 대신 손실을 감당해야 함.

◇ 왜 일부 채권보유자들은 화가 났나?

- 정상적인 상각 시나리오에서는 CS가 이번 주 초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주주들이 AT1 채권 보유자들보다 먼저 손실을 봐야 함. 그러나 정부가 내놓은 중재안에는 CS 주주들은 30억프랑을 받게 됨. 이는 일부 AT1 채권자들의 반발을 불렀음. 자본 구조상 코코본드가 주식보다 우선한다는 것이 무시됐기 때문임. 특히 이는 채권 보유자들이 주주들보다 먼저 상환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에 상당한 문제가 될 수 있음.

◇ 코코본드 시장의 영향은?

- 시장의 관례를 무시한, 즉 주주들이 AT1 채권보유자들보다 먼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관례를 무시한 것은 2,750억달러 규모의 AT1 시장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다른 은행들이 발행한 코코본드에 상당한 의구심을 불러올 수 있음.

-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이번 사례가 과거 사례를 능가하는 수준의 손실이라는 점임. 2017년에 스페인 금융기관 방코 파퓰러(Banco Popular)가 발행한 후순위 채권 보유자들은 은행이 파산을 막기 위해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에 흡수되면서 13.5억유로의 손실을 입었음. 당시에는 주식도 상각됐으며, 당국은 강제로 코코본드도 상각했음. 이번 CS의 코코본드 상각은 규모도 훨씬 크며, 시장에 다음에 무엇이 올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일으킴.

- 거대한 불확실성은 등급에 상관없이 채권 가격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음. 이미 몇 주간 여러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코코본드 가격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으며, AT1 가격은 액면가의 평균 82%까지 떨어져 역대 가장 가파른 할인을 겪고 있음. CS의 코코본드 금리는 최근 며칠간 큰 폭으로 급등했음.

□ 서울환시 거래전망

NDF 달러∙원 최종호가 : 1,302.90 (서울환시 종가대비 4.65원↓)

○ 금일 달러/원 환율은 UBSCS은행 인수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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