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1 가끔은 가만히 있는 것이 답이다. 다우지수와 유가가 간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는 기어코 16000을 깨고 내려왔으며, WTI또한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미디어에서 말하는 30불을 깨고 내려왔다. 소위 말하는 '풋맨'들은 '인버스에 몰빵하라, 풋을 사라'며 온갖 인터넷 투자 커뮤니티마다 저마다의 축배를 들고 있으며, 중소 언론사들은 'IMF는 장난이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더 무서운 금융위기가 찾아올 것이다.'란 자극적이고 암울한 헤드라인으로 경제면을 도배하며 자신들의 글을 대중에 팔아대고 있다. 사람들은 코스피를 '박스피', 혹은 '개스피'라며 자조적으로 이야기한다. 몇년째 3000은 꿈의 지수인채로 비실거리고 있다. 2000이 넘어가면 '박스 상단에 도달했다'며 개인의 펀드환매를 비롯한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춤하는 .. 2016.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