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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etc.

그레고리안 성가를 접하다....

여러분들은 그레고리안 성가에 대해 아는가?

이것은 중세유럽의 수도원에서 잉태된 미사 음악의 한 갈래이다.

음...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함께한다. '중세적인 느낌' 바로 그것이다.

며칠 전에는 학교에서 '서양문화의 유산'시간에 '장미의 이름으로(The Name of The Rose)'라는 영화를 보았다. 중세 수도원을 다룬 영화인데, 황량한 벌판에 우뚝 솟은 수도원과 의도적인 듯한 어두운 화면 톤은 중세의 분위기를 배가시켜주었다.

그 영화에서도 역시 이러한 그레고리안 풍 성가가 자주 흘러나온다. 남자들만의 목소리. 아주 경건하면서도 신비로운....


여기 소개하는 'GREGORIAN'이라는 그룹은 이러한 그레고리안 성가 풍으로 여러 노래를 각색(?)해서 부르는 이들이다. 처음 들으면 '혹시 Enigma?'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장르는 Classic, New Age 등으로 분류할 수 있을 듯...아, 그룹 멤버들은 명문음악학교를 졸업한 '제대로'배운 사람들이다...정말 트랙 하나하나가 아름답다.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gregorian.

이들의 아름다운 음악은 여러가지 것들을 상기시켜준다. 중세의 왠지모를 암울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성당'... 비록 요즘 좀 나이롱 신자이긴 하지만, 미사에 참석하면서 얻는 마음의 정화를 갈구하게끔 해준다.

The Name of The Rose에서 본 여러 수도사들의 모습은...외롭고도 눈물겨워보였다.
우뚝 솟은 성곽안에서 그들만의 수도를 실천하는 사람들...

어둡고 침침한, 하지만 아주 경건한 중세 유럽의 수도원이 머릿속에 펼쳐지는 듯 하다.

기회되면 BGM에 몇 곡 등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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