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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rock

Julien-K! 그들이 온다!!

by hyperblue 2006. 6. 23.

Julien-K(logo)


Julien-K?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이 그룹은 Synth-pop(-_-?)그룹 Orgy의 두 기타리스트 Ryan ShuckAmir Derakh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표방하는 음악은 Dark Electronic Pop. Orgy라는 그룹 자체가 Guitar Synthesizer와 이펙터를 과도하게 쓴 super low 기타리프, 전자드럼을 사용한 음악을 하는 그룹이었기에 이 프로젝트의 음악이 그닥 낯설진 않다.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내가 원하는 음악이 왔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어둡고 규칙적인 비트, 음악 분위기와 잘 매치되는 Ryan의 이펙트 걸린 보컬, 몽환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신디사이저 등... 다른 이들도 했을법한 어찌보면 흔한 음악 스타일이지만, 내겐 왠지 다르게 다가왔다. 이들 멤버 개개인에 대한 나의 어릴적 부터 계속된 호감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Orgy라는 그룹은 내게 Rock의 세계로 인도해준, 내게 있어선 절대적인 존재이다. 초등학교 5,6학년 때 쯤, 집에서 혼자 외국발 Channel [V](당시엔 한국 ch[V]없었음)를 보다가 알게된 그들은 가히 충격 그 자체였다. 당시 처음 접한 곡은 New Order의 곡을 리메이크한 "Blue Monday". 강력하고 그루브한 기타리프와 드럼, 몽환적이고 어떻게 말하면 '퇴폐적'이기도 한 Jay Gordon의 보컬은 뮤직 비디오 자체의 기괴스럽고 강력한 포스와 더불어 내 머릿속을 마구 강타했다. 그 뮤비를 본 후 짧은 영어로 온갖 외국 사이트를 다 뒤지며 그들의 음악을 구하고, 공부했던(?)기억이 선하다.

Blue Monday가 들어있던 메이저 1집 Candyass는 KoRn의 적극적 홍보에 힘입어 나름대로 성공했지만 그 후에 나온 두 앨범은 모두 상업적으로는 그닥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만다.

요즘은 그래서 주류가 아닌 '살짝' 비주류 그룹으로 전락했지만, 나와 같은 orgyholic의 사랑은 계속될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밴드에게 하는 가장 큰 선물은 앨범구입-_-.......;

공식사이트 : http://www.julien-k.com
마이스페이스(음악 청취가능!) : http://www.myspace.com/julienk



이번 방학가기 전에 앨범 나오겠지;;히히히히히히히히

site launch July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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