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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대학생, 2006~2008

꽃샘추위. 나태해진 나의 신경을 다시 곤두세워준 신선함.

아주아주 추운 날.


꽃샘 추위가 정말 오긴 왔나보다.
심심해서 대충 잠바하나 걸치고 밖에 나갔다가....맑은 콧물 질질 흘리면서 동사할 뻔 했다-_-

어제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며칠 전에는 학교 지각해서 신촌역에서 부터 죽어라 뛰면서 땀으로 샤워를 했는데..

날씨의 변화에 놀라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

3월의 새내기 생활이 무르익어가며 조금씩 나태해져가는 요즘...

갑작스런 날씨 변화는 내게 정신적인

자극
으로 다가온다.


우리의 삶에는, 특히 내 삶에는 자극이 필요하다. 적어도 어딘가에 안주하는 것은 내 삶의 발전을 저해한다.

잠깐, 근데 삶이란게 꼭 발전이 필요한거야?
삶의 발전의 궁극적 종착점은?
상투적이면서도 심오한 질문들이 뇌리를 스친다.

오늘은 어쨌든 절대 '나른한 오후'는 아니야. 너무 추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