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외출1 추운 봄날, 경찰병원에서의 반가운 조우 :) 오늘 오전에는 소대후임과 오랜만에 경찰병원으로 병원외출을 갔다. 근데 이럴수가..동기들을 3명이나 차례로 우연히 만났다.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노원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군생활중인 동기. 보자마자, "형!"이러면서 내게 왔다. 우와, 원래 얼굴이 귀염상이였는데 하나도 안변했다. 거의 입대하고 훈련소와 서울청 신병교육대에서 한 내무실을 쓴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이제 제대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잘 지냈어?" 이 한 마디로 약 2년간 못 전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이 녀석은 나랑 다르게 부대기수가 좀 꼬여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노원..우리 경찰서 방순대와 함께 서울의 최고 망고방순대로 손꼽히는데, 녀석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하네. 후일을 기약하며, 연락되는 동기들끼리 한번 .. 2010.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