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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2

7/30(금) 장중 소고 (이 곳이 중국인가)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원화와 위안화는 여러가지 이유로 비슷한 흐름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오늘 들어 이런 모습이 더 두드러진다. 두 통화간의 코릴레이션을 금융기관의 리서치센터처럼 분석할 능력은 없지만, 오늘은 거래를 하며 장중 틱 차트를 멍하니 보고있는데 움직임이 너무 유사해서 괜히 소름이 돋았다. 원화가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니 뭐니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연동된다고는 하지만,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그냥 중국과 붙어있는 또다른 중국으로 간주되는게 아닐까란 불편함이 있다. 물론, 이건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양국의 밀접한 경제적 상관관계 때문인 것이 크겠지만 이런 다소 미시적인 움직임 마저 똑같이 판박이처럼 움직이는 모습은 왠지 모르게 불편하다고 해야하나. 중간에 달러를 거치지 않고 위안화와 원화간.. 2021. 7. 30.
7/28(수) 일일시황 ▣ 중국發 리스크 전이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상승 - 중국 당국의 자국 기업(테크, 사교육) 규제 강화 소식이 강하게 시장 전체를 강타하며 중국 본토 상해지수 및 홍콩 항셍지수는 “녹아내린다”는 표현이 어울린만큼 연일 대 폭락세를 연출함. - 미국 증시에 상장된 中 테크/교육 기업들 주가도 연일 폭락세를 연출하고 있고, 중국 증시 및 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인 뷰를 갖고 있던 미국 대형 펀드들도 중국 회사 주식을 포트폴리오에서 연일 매도를 통해 편출하고 있음. - 어제(27일) 오후 4시에는 런던 금융시장 개장에 맞춰 역외 달러/위안(USD/CNH)이 급등세를 연출하며, 시장의 의구심을 자아냈는데, ‘미국 정부가 자국 펀드들의 중국/홍콩 시장 투자를 제한할 것’이라는 루머가 일순간 시장을 강타한 것이 급등.. 202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