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scellaneous/의무경찰, 2008~2010

아이팟터치와 함께 하는 미투데이 *_*

by hyperblue 2010. 2. 16.


얼마전부터 계속하여 급격하게 우리 삶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SNS라고 줄여서 일컫는 Social Network Service. 많은 사람들이 예전부터 이용해온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다양한 블로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기술이 발전하여 급기야 단문으로 자신의 삶을 언제 어디서나 생중계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 수단으로는 트위터미투데이가 대표적이다.

트위터는 외산(?)서비스라서 그런지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져서 좀 끄적대다가 치웠고, 미투데이가 정말 재밌다. 내가 이 서비스에 푹 빠진 이유는 바로 아이팟터치로 언제 어디서나 미투데이 어플을 통해 뻘소리를 끄적거릴 수 있다는 것. 와이파이를 통해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는데, 이렇게 모바일로 이용시에는 위치까지 저장할 수 있다.

미투데이는 처음에는 자그마한 독립서비스로 시작했지만, 네이버와 손을 잡으면서 여러면으로 빵빵해진 서비스가 되었다.

난 여기저기 이동이 잦은 군인인 의경. 아직 시위시즌이 아니라서 광화문과 종로에 자주 나가진 않지만 매일 방범근무가 있기 때문에 요즘엔 우리 경찰서 관내를 계속 돌아다닌다. 강남이라서 그런지 어딜가도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져서 잠시 쉴 때 글을 자유자재로 올릴 수 있다. 나중에 보면 '아, 내가 이 날은 여기서 있었구나'와 같은 기록이 남고, 하나의 위치로그가 되고 있다.

며칠 둘러보니 중고등학생들은 거의 채팅서비스처럼 이용하는데, 난 뭐 그런 여견도 안되고 그냥 위치로그 용도로 사용중.(아, 의경은 다른 군대와 다르게 MP3 Player와같은 전자기기가 일부 사용가능하다. 친구 말을 들어보니 국방부 군대도 몇몇 곳은 서서히 규제가 풀리고 있다고는 하던데....*-_-*)

늘 느끼지만 아이팟터치는 정말 무섭다...처음에는 mp3플레이어 용도로 샀지만, 하나의 컴퓨터다. 원래 저번 외박 때 아이폰을 사려고 했는데, 그 엄청난 약정가격에 아직 군인신분인데 부모님께 엄청난 누를 끼치는 것 같아 포기했다.(아, 난 공식적으로 핸드폰 사용해야하는 보직...*-_-*)

여러분도 미투데이 한번 해보세요. 재미없으면 탈퇴하면 그만~


아래는 내 아이팟터치 미투데이 어플 캡쳐화면!

핸폰번호가 나와서 포토샵으로..-_-;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