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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rock

Trustkill Records!

by hyperblue 2006. 4. 23.

Trustkill Records!



아는 사람은 다 알만한 레코드 회사. 정말 내가 좋아라~하는 회사이다.
메이저는 아니지만 정말 알찬 미국의 신인들을 발굴해낸다. 그 점이 너무 매력적이다.


난 기본적으로 미국풍 음악에 귀가 길들여졌다.... 요즘 같은 세상(?)에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지만, 뭐 사실인 걸 부정하긴 싫다.


장르는 당연히 모두가 끄덕이는 그 이름도 찬란..했으나 System of A Down 같은 슈퍼 울트라 캡숑 그룹을 빼고는 사양화(?) 되어가는 듯한 '뉴메탈(Nu-metal)'.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가 사라져가는, 조금씩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봐야 한다는거.... 그리고 나의 이런 슬픈 고민을 해결해주는 레코드 그룹이 바로 Trustkill !!!ㅋ




정말 '어메리카'스러운 멋진 밴드들만 골라 놓은 듯, 골라 계약하는 듯 하다. 하드코어, 하드코어 펑크 등 화끈하고 신선한 음악들로 가득하다. 메이저가 아닌지라 귀를 한없이 즐겁게 해주는 롤리팝 캔디같은 밴드들은 아직 없는 것 같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다. 뭐라고 할까...Rock Spirit이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뭐 좋아하는 밴드들은 열거하자면 무척 많다. 특히 Eighteen Visions 오우ㅠㅠㅠ 정말 이름만 들어도 '질질 싸는'(너무 더티한 속어인가-_-;;) 밴드!

It Dies Today, Walls of Jericho, Roses Are Red, Crash Romeo 등등.. 웬만해서는 빌보드나 다른 락차트에서 만나기 힘든(-_ㅠ) 멋진 밴드들도 있고~


곧 신보가 쏟아져 나올꺼다. 거짓말 안보태고 이 신보들 들을 생각만 하면 잠자다가도 번쩍 깨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아, Trustkill Records 웹사이트 자체 내에서 제공하는 상당히 깨끗한 음질의 엄선된 스트리밍 파일들 또한 나를 감동의 도가니에 퐁당 빠뜨린다. 더 감사한건 발매안된 신보의 곡도 한 곡 정도씩 들려준다는 사실ㅠㅋ

어쩌다보니 Trustkill Records 홍보사원처럼 됐다. 허나, 뭐 이런 나도 죄다 mp3를 통 앨범째로 구해서 듣고 헤드뱅잉하고 있으니...ㅋㅋㅋ

어제는 결국 손톱에 검은색 매니큐어를 칠했지. 보는 사람마다 다들 게거품 물더군ㅋㅋㅋㅋ 반응 좀 더 지켜보고 한 두개 남기도 지울까도 생각 중. 아무래도....처음 보는 사람들하고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고 뮤지션이나 홍대 라이브클럽 러버가 되지 않을 바엔...;;

근데 말야, 볼 때 마다 기분이 색다르더군... 특히 내 파란색 일렉기타 넥을 왼쪽 손으로 휘어감고 바라볼 때..흠흠흠흠 그래용 나는 변태. 인정.-_-;

새벽이 너무 깊어서 맛이 갔나보다. 내일 시험인데 공부는 하기싫고ㅋㅋㅋ 정치학 책이 한글은 한글인데 당최 이해가 안되는...............-_ -; 난 경영학도니깐 빨리 그런거나 배우고 싶다ㅠ 차라리 머리아파도 숫자질 하는 통계같은 과목이 더 좋다.


어쿠. 결국 쓰다보니 또 요지경이 되었군. 여튼 홍보사원 역할 했으니 마무리도 깔끔하게!

진정한 퓨어 어메리칸 사운드를 찾으신다면 꼭 한번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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