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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수험생, 2010~2012

[조선일보] "전·의경 구타는 왜 계속되나?"//다들 알면서 왜 그래?

※ 기사링크 : [軍부대선 사라지는데… 전·의경 구타는 왜 계속되나] '사회 노출로 군기 빠질라' 엄한 규율에 '긴박한 시위현장 투입' 스트레스 겹쳐


신문기사는 따로 포스팅하지 않았다 : 기사링크
요즘 여론을 들끓게 하고 있는, 가혹행위로 죽은 의경도 알고보니 우리 대학교 09학번 후배였다. 부모입장에서는 고이고이 잘 키워서 대학도 보내고 늠름한 모습으로 군대도 보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니 그 마음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위의 삽화는 조선일보의 기사에 있는 것을 그대로 퍼왔다. 경찰청 내부 자료라는데, 역시 그들은 '모두 알고 있다'. 모르는 척하지만, 그간 수 많은 전역자가 있었고, 내부 고발자가 있었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도 여러번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몰라서 조치를 못취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요, 거짓말이다.

기사에서 본 가혹행위들에 대한 예시 또한 굉장히 익숙했다. 나 역시 짬밥이 안되던 막내 시절, 고참들의 이부자리를 펴고 개기 위해서 내무실에서 늘 뛰어다녔으며, 샤워를 하는 고참들의 속옷을 챙겨서 갖다주기도 했으며, 경력수송버스 안에서 방패의 '경 찰'글자만 뚫어지게 바라보기도 했으며, 내무실에서 '예, 아니오'만 말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에는 당연히 힘들었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지만 사람이 참 무서운게, 내 주변 사람들도 모두 그래왔고, 나를 부려먹는 저 고참도 나 때는 그랬다는 생각을 하니 모든게 당연해졌다. 일종의 현실타협이랄까.

난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 내가 있던 그 집단은, 계속 그런 식으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유지될 것이라고 믿었다. 나 역시도 나이 어린 고참한테 뺨도 맞고 발길질도 당하고, 욕도 셀 수 없이 많이 들었지만 그냥 순응했다. 그리고 내 주변의 대부분의 동기, 선후임도 다 그랬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나를 때리거나 하지 않는다면, 난 '여기는 군대니깐'라는 마인드로 항상 받아들이려고 했다. 혹자는 말할 것이다, '그건 불의에 타협하는 것이다. 용기가 없는 것이다'라고. 하지만 나를 비롯한 모두는 단순히 그것이 불의에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모두를 위한 선택이었다. 내가 내부고발자가 되면 우리 부대원과 지휘관 모두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곤경에 빠진다. 그리고 내가 자대에 전입하기 바로 전에 우리 부대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다.

한두대 맞거나 욕을 들어도, 아무 이유없이 그랬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난 물론 '내가 고참이 되면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늘 다짐했고, 혼자만 자랑스러울지 모르지만 그대로 실천하고 전역했다. 부대의 최고참이자 신이라고 할 수 있는 '기율경'으로 100일동안 부대를 지휘하는 동안 최대한 '좋게좋게'하려고 애썼다. 내가 봐왔던 몇몇 기율경들처럼 괜한 것으로 트집잡고, 갈구고 가혹행위를 하진 않으려고 애썼다.

전역할 때는 시원섭섭하기도 하면서, 너무나 풀어져버린, 나사가 풀려버린 부대의 분위기를 보며 우려하면서 경찰서를 나섰다.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은 기분을 느끼며 전역한다고 하지만, 괜히 '내가 잘 한 걸까?'라고 되물으며 부대를 떠났다.

가혹행위. 난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무작정 '나쁘다'고만 하지는 못하겠다. 신문기사에 나온 여러가지 가혹행위들의 예시가 난 모두 가혹행위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무작정 때리고 짓밟으려 하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는 '선후임 줄세우기'의 일환으로, 최소한 '저 놈은 내 고참, 난 쟤 후임'이라는 기본적인 군대식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기강유지를 위해 약간은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물리적인, 정신적인 폭력행위는 반대하지만 말이다.

지금은 경찰청장인, 내가 복무할 당시에 서울청장이셨던 조현오 치안총감도 말했던게 있다. 그 역시 전의경 복무환경 개선에 나름 신경을 많이 썼던 청장 중 하나였는데, 항상 '미군처럼 민주적이면서 기강이 센 전의경 조직'을 원했다. 근데 이게 우리나라 전의경의 현실에서 가당키나 한 이야기인가?

정말 현실을 너무 모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 미군같은 분위기를 원하면 정말 미군같이 빵빵한 보급과 보수, 근무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촛불시위를 기점으로 엄청나게 창설된 경찰관기동대(직원으로 구성된)가 차라리 그런 미군의 모습에 다가간 예시가 아닌가 싶다.

2005 FTA시위를 기점으로 정말 쇠파이프와 화염병이 오가는 극렬한 폭력시위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촛불시위 때도 그랬고, 용산참사나 무수히 많은 집회시위에서 봐왔듯이 정말 편한 군생활을 누릴 수 있는 몇몇 전의경을 제외하고는, 상설진압중대에 속한 전의경들은 국가가 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인간 샌드백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다. 언제나 '인내진압'을 외치며 길바닥에서 철야를 반복하며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고, 예민해지고, 나약해진다. 아직도 기억난다. 2009년 5월, 촛불집회 1주년 기념행사라며 벌어진 난장판에서 방패를 들고 로봇처럼 정면을 바라보며 우발대비하는 내게 한 취객이 와서 방패에 소변을 갈겼다.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배웠다. 화도 나고 슬프기도 했지만 이런게 대부분 대원들의 현실이다.

궁극적으로 인간 샌드백으로 쓰이는 전의경 조직은 없어져야 한다. 난 물론 그 생활 속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고, 나름 보람있는 군생활을 했다고 자부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일반 군조직과는 다른 경찰의 시스템상 직원(간부)들은 군인의 신분으로 복무하는 대원들을 제대로 통제를 할 수가 없다. 단순히 인사고과 때문에, 순환보직 때문에 전의경 부대에서 근무하는 그들에게 전의경조직은 '무사히 있다가 나와야 할' 관문 중의 하나일 뿐이다.
 

백양로

내가 지금 걷는 이 백양로를 걸으며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다가 숱한 부조리에 괴로워하며 저세상으로 간 후배님의 명복을 빈다.

경찰조직은 전의경 조직의 존립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하며, 현 시스템 상 어찌할 수가 없다면 확실한 관리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2012년 전의경 제도 폐지'를 외치며 육군훈련소에서 이루어지던 전경차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들은게 얼마 전 같은데, 결국 '어쩔 수 없다'며 전의경제도 폐지 계획을 또 다시 백지화했다. 그 전의 정부에서도 늘 '축소 및 폐지'를 검토하고, 계획을 했었지만 결국에는 다 보류, 번복했다. 한 달 월급 10만원이면 개처럼 부려먹어도 찍소리 않는 의경만한 조직이 대한민국에 또 있을까. 엄밀히 말하면 '군대'가 아닌 경찰이기 때문에 온갖 사안에 모두 동원이 가능한, 참 저렴하고 말 잘 듣는 정권의 친위대와 같은 조직. 절대 없앨 수 없을 것이다.

어쨌든, 이번에도 또 보여주기식 대책발표와 관련자 징계를 통해 쉬쉬하며 끝낸다면 이 비극은 계속 반복될 것이란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끝으로, '조선일보 기자'씩이나 되는 사람이 기사 말미에, '전·의경의 복무기간은 21개월로 군 복무기간(육군기준 24개월)보다 짧다.'며 잘못된 정보를 떡하니 적어서 기사에 냈다. 이러면 다들 뒤도 안돌아보고 의경지원하게?

기사를 쓰기위해 관심있게 전의경 조직에 대해 해부했을 기자마저 기본적인 부분을 잘 모르듯이 의무경찰은 저들의 눈에 '군대도 아닌데, 군대인척 하면서,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하는' 불쌍한 마이너리티 조직일 뿐이다. 물론, 그걸 잘 알면서 자의로 '지원'해서 복무했고, 복무하는 대원들이 대부분이니 별로 할 말은 없다.

그저 안타까울뿐.
  • 헐 ㅋㅋㅋㅋ 전 육군이었는데 22개월했거든요

    지금입대하는애들은 거의 21개월인데 참 기자라는사람은

    찾아보지도 않고 기사를 쓰다니 어이가없네요 정말

  • 저번에 님 블로그 글을 보고 싸이로 의경지원 상담했던 사람입니다. 이번에 경찰학교 인권교육 갔다오고 타부대로 전출 받았는데.. 온 사람들 얘기들어보니 참으로 할말이 없더군요. 후임 여드름 짰다고 온사람.. 코고는 애 깨워서 온사람.. 잔소리 했다고 온사람들... 청소중에 어깨 부딪쳐서 온 사람..그리고 제 선임중 한명은 정말 친하게 지내던 후임이 (것도 제동기 ) 같이 억지로 샤워하러갔다고 고발해서 타부대 전출 명받았습니다...전 정말 개념없는 후임 꿀밤떄러서 갔습니다.. 피해자 같잖은 피해자 인권만 보장해주고 저희 억울한 가해자들만 공적제재니 뭐니 타부대 전출 받았습니다. 저희가 불안해 하며 교육받고 있을때 이 피해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전출받도 14박 15일 휴가에 현혹되어서 휴가를 즐겼습니다.이게 정말 군댄지 아니면 단순히 기숙산지 의심들 정도이고 요즘 오히려 후임들 눈치보는 시대가 됐습니다..그리고 이제는 경찰학교 시험도 없어지고 훈련소 성적으로 지방청으로 배치한다음 각 지방청에서 신병교육하고 자대 배치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학교에서 여경 상담관들이 타부대 전출을 없을거라면서 교육 열심히 받으라고 했는데 그 후 아무말도 없다가 교육끝나고 자대복귀하니 지방청에서 타중대보냈습니다.. 저도 이제 일경달았는데... 이제 막 적응되고 정든 부대를 떠나라고 하니 정말 억울하고 슬펐습니다.. 이건 정말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되는데 정말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습니다.. 정말 본청에서 저희를 희생양으로 삼은겁니다.. 더 웃긴건 저희를 보내면서 하는 말이 그래도 너희는 나중에 타중대간걸 감사하게 생각할거랍니다... 무슨 말인지 ㅡ,ㅡ..
    아무리 군대가 편해져야 한다고 하나 이건 정말 본청이 현실을 모르고 한 일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공부하고 군복무를 위해 귀국해서 평소 좋아하던 경찰이 되고 싶어서 의경왔는데.. 저도 많은 힘든 일은 겪었지만 제가 실수 해서 한것도 있고 여기는 군대니깐 하는 생각에 견뎠지만 오히려 그게 어리석던 일인가 하는 맘도 들고 이번 일로 한국과 경찰이라는 조직에 너무나 많은 실망을 하게 됐습니다... 아직도 충격적이고 못 믿을 정도 입니다... 내가 정말 타중대에 간다는 것이..

    • 아, 어느분이신지 기억합니다. 일단 답글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이제는 별의별 이유로 이런일들이 벌어지는군요. 정말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저도 제대한지 불과 1년여 밖에 안됐기에 이런 말하는게 혹자에겐 우스워보일 수 있겠지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네요. 저도 제 다른 포스팅에 한번 이야기했었지만, '특박을 빌미로 한 내부고발'을 이끌어내는 것은 누구 대가리 속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참 단세포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의 고위직을 꿰차고 있는 경간부후보출신, 경찰대출신 높으신 분들의 머리가 겨우 이 정도인가 싶기도 하고...'그럼 네가 얘기해봐라'라고 하면 솔직히 저도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저 후과는 누가 다 감당할런지요?

      말씀하신대로 리플달아주신 분을 비롯한 가해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해대원들을 감싸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명명백백한, 누가 봐도 심하다 싶은 가혹행위를 한 사람은 이번 기회를 통해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고 해야겠지요. 하지만 '특박 및 원하는 부대전출'이라는 당근을 대원들에게 제시하고 마치 '살짝이라도 맘에 안드는 거 있으면 침소봉대해서라도 크게 부풀려봐라'라는 것처럼 분위기가 흘러갔죠. 거기에 희생된, 처벌은 안받았더라도 마음고생한 상대적으로 선량하고 무고한 가해대원들도 더러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경찰조직에, 그리고 혹은 전의경지휘부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는 마십시오. 그들도 결국은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기는 한 가정의 가장이고 사람일 뿐입니다.

      국방부 군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너희들은 군대도 아니야'라며 전의경들을 비하하기도 하지만, 나름 한두대씩 맞기도 하고 x같은 내무생활을 하고, 견뎌왔던 여러분들이 많은 걸 전 잘 알기에 그냥 답답합니다. 이번에 몇몇 '개념없는 대원들'로 인해 언론에 일이 커졌고, 그 언론에 "우리는 달라졌다!"라고 이야기하기 위해 경찰 지휘부가 칼을 꺼내든 것이고, 리플을 다신 분과 여러 사람들은 일종의 희생양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가혹행위를 옹호하고 싶지도 않고, 그 범위에 대해서도 숱한 논란이 있기에 여기서 얘기하고 싶지도 않지만, 여러모로 전의경은 참 골치아픈 조직이 된 것은 분명합니다.

      고참과 후임의 선이 애매해지고, 정말 사사로운 것 하나하나에도 못참겠다고 찌르고 난리치는 대원들이 계속 더 많아지고, 그 대원들이 고참이 됐을 때 그들의 어리석음을 탓할 때는 이미 늦어버릴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슴은 아프지만 전의경 조직은 해체가 답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가혹행위 피해자들만 따로 모아놓은 지방청 소속 '교통도보대'에서도 또 선후임을 갈라서 가혹행위하다가 적발됐더군요? 이 사건을 보며 지휘부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가혹행위 피해자들만 모아서 부대창설'...참 멋지고 기가막힌 아이디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정말 이 아이디어를 낸 그 누군가는 군생활을 했는지, 아니면 전의경 내무생활을 해봤거나 관심이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어쨌든 이런 일 겪게되신 것 참 유감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우울해하지는 마시고, 새로운 둥지에서 더 건강히, 보람찬 군생활 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swat2038 2011.03.13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님처럼 의경출신분들이 알아주시는게 그저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서는 전부 타군 출신들이라 전의경자체를 이해를 못하고 어떤 사람은 "의경 출퇴근 하는거 아님??"이런 무지한 소리를 하시는게 가슴아픕니다.. -_-뭐 이런것도 다 예상하고 입대를 했지만.. 그래도 전 전의경이 좋은데 궁극적으로 해체되어야 한다는게 정말 가슴아픕니다..... 소위 윗대가리들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이런일을 벌였는지.... 그 사람들도 인정은 했습니다.. 너무 생각없이 일을 저질렀다고(?)... 막상 저희도 인권교육 받을때 자기들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우왕좌왕 했습니다... 그저 저희를 통제하기 위해 오만 거짓말로 저희를 달랬을뿐... 그래도 님같이 논리적이고 깨어잇는 분이 의경나오셔서 그나마 저희 입장을 이해해주시는게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사랑하는 동기들 친한 선후임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겟지요.. 비록 생이별을 했지만. 전 그래도 의경이라는 조직을 사랑합니다..제 동기도 연세대 나왔습니다ㅎ 행정학과 나왔는데 알고보니 저희 아버지끼리 친구더군요 훈련소떄 얼굴 첨 봤는데 . ㅎ 세상은 참 좁다는게 느껴집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하시는 일 항상 잘되시길 빕니다. 가능하면 경찰고위직이 꼭 되어서 이런 비합리적이고 x 같은 경찰 조직을 다 바꾸고 싶습니다. 도대체 뭔생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지..그래도 이번기회에 인권교육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담에 동기랑 연대 놀러가서 한번 뵜으면 좋겟네요 ㅎ 항상 건강하시고 목표하시는것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네^^ 말씀하신 것들이 구구절절 다 이해되네요. 저도 그 상황이라면 똑같은 심정일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도 의경이라는 조직을 사랑했고, 사랑하기 때문에 '쓰잘데기 없는' 관련 포스팅을 여러개 한 것이고, 지금도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따로 눈에 보이게 한 것은 없지만, 우리의 조직이 궁금한 이들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알리고 싶었고, 우리가 그렇게 부정적인 시각에서 조명되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 시각이 바뀌었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적어도..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의경 조직에는 생각보다 같은 대학, 비슷한 대학 출신 친구들이 많습니다. 뭔가 반갑죠. 어쨌든, 경찰이 꿈이시라면 꼭 경간부시험을 합격하셔서 그 꿈을 향해 나아가세요!

      고마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군생활 짬으로 따지면 '날아다닐' 짬이 다가오는군요...저도 얼마 안됐는데, 왠지 모르게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건강한 군생활하시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

  • swat2038 2011.03.20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동대 생각외로 힘드네요ㅜㅜ 더구나 이제 검열이네요.. 정말 지방이라고 편한줄 알앗던거는 큰 오산이엇던거 같습니다 ㅠㅠ

  • 비밀댓글입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픔이 있으신가보네요... 이것도 일종의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함께 했던 직원분들 중엔 인간적으로도 참 좋은 분들이 계셨거든요. 씁쓸하네요...국방부 군대와 같을 수는 없는게 현실이죠.

  • 이젠.. 정말 하숙집됫습니다.. 군기란 군기를 찾아볼수가.. 제가 수경때 갑자기 생활개선막하면서 온갖 악습은 다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온갖것은 다 당하고.. 막판엔 대접도 못받고 뭐 하나 못하고.. ㅠㅜ 물론 악습은 당연히 없애야되지만.. 이젠 이경들도 기어오르는판에..;기율도 없어졌다는데.. 맞나요?

    • 현재 의경 복무 중인 1066기 입니다.
      저는 15.8.27입대, 자대전입 10.14이지만, 이전부터 실시간 기강확립 등으로 기율은 잘 잡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말년수경이라고 봐주는거는 없죠... 예컨대 말년에 서울청 복무점검단에 머리걸리면 외출외박 남은거 다 짤리고, 공적제재 받게 됩니다. (어떨때는 머리도 잘리죠...)

  • 어렵다. 2014.04.23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 찾고 참 많은 의경 관련 글들을 보게 되었는데 모르고 있던 것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느낌이네요...

    • 여기에 있는 글들은 굉장히 오래된 것들이에요.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할아버지가 해주시던 옛날얘기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