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거래일(2월 8일)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를 반영하여 전일 종가 대비 5.70원 하락한 1,118.00원에 거래를 시작함.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예상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를 일부 되돌린 것. 하지만, 달러 매수 수요가 꾸준히 나오며 장중 하락세는 제한된 모습을 보임. 1,118원 부근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10원 하락한 1,119.60원에 장을 마감함.
- 지난 12월 독일의 산업생산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보합세(0%)를 나타냈다고 다우존스가 독일 연방 통계청을 인용해 보도함.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0.6% 증가를 밑도는 것.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 2월과 비교한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3.6% 감소한 상태임. 독일은 재봉쇄 조치로 인해 경기 반등이 제한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투자등급 지위를 잃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S&P글로벌이 진단함. S&P글로벌은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추락천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채권 발행기업의 숫자는 현재의 24곳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추락천사’는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BB등급 이하)으로 강등된 기업의 채권을 말함.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BBB-' 등급 채권의 다수가 이미 '부정적' 전망이 제시된 상태여서 올해 투기등급으로 떨어지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절반 정도의 이유를 차지함. S&P의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예상하는 회복 시나리오가 나온다고 해도 대부분의 잠재적 추락천사들은 올해 투자등급의 경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함.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89명 (국내: 264명)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19.60 (고가: 1,121.50 저가: 1,117.40) / 전일 종가: 1,123.70
○ 2/9 매매기준율: 1,119.10원 / 거래량: 약 76.1억불
○ 韓 코스피: 3,091.24 (▼ 0.94%), 韓 코스닥: 960.78 (▼ 0.69%)
○ 日 닛케이: 29,388.50 (▲ 2.12%), 中 상해종합: 3,532.45 (▲ 1.03%)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새로운 부양책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뉴욕유가도 같은 이유로 상승세를 지속함. 달러화는 장중 변동성이 심화되며 혼조세를 보임.
- 30년 만기 美 국채수익률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 선을 돌파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국채수익률 상승 추세가 언제 증시에 타격을 줄지 궁금해하기 시작함.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8일 “더 위험 부담이 큰 주식 등 대안보다 국채가 더 매력적으로 되려면 10년물 기준으로 국채수익률이 1.75%, 최고 5%까지 올라야 한다”고 전망하는 등 월가 전략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진단함. 국채수익률이 올라가면 투자자들은 주식이나 하이일드 채권 대신 안전한 국채를 사고 싶어할 수 있으나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망함. 특히 30년물 국채의 경우 수익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 추가 손실의 위험도 가지고 있음.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근본적인 물가 압력은 여전히 낮다면서 완화적인 통화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음. 8일 AP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1월 물가의 상승은 예상 외지만, 근원 물가 동력은 여전히 약하다고 지적했음. 그는 "근원 물가 압력은 약한 수요와 낮은 임금 압력, 유로화의 강세 등으로 계속 억제될 것 같다"면서 "우호적인 재정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현재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함.
□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17.25원
○ 유로/달러: 1.20500 (▲ 0.02%), 달러/엔: 105.199 (▼ 0.17%)
○ 달러인덱스: 90.937 (▼ 0.05%), 美 10Y 국채금리: 1.159% (▼ 0.009%)
○ CRS 3Y Mid: 0.250% (▼ 0.005%) / 3M Libor 금리: 0.20% (▲ 0.01%)
○ 다우: 31,385.76 (▲ 0.76%), S&P: 3,915.59 (▲ 0.74%), 나스닥: 13,987.64 (▲ 0.95%)
○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7.97 (▲ 2.0%)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국내주식시장의 외국인투자자 수급 상황을 주시하며 1,110원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외환(FX)'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4(일) 주간시황 (0) | 2021.02.14 |
---|---|
2/10(수) 일일시황 (0) | 2021.02.10 |
2/8(월) 일일시황 (0) | 2021.02.08 |
2/7(일) 주간시황 (0) | 2021.02.08 |
2/5(금) 일일시황 (0) | 2021.0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