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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장 무서운 건..바로 주취자. [의경블루스 - 2] 가장 무서운건..바로 주취자. 2008년 말, 아직 내가 일경을 달지 않은 짬찌(짬밥 찌끄레기의 준말, 짬밥을 별로 먹지 않은, 부대생활일수가 적은 이들을 속되게 이르는 말)였을 때였다. 대충 촛불집회의 후폭풍이 조금씩 잠잠해지고나서 자대전입 후 처음으로 방범을 나가기 시작한 즈음. 우리 중대의 경우, 방범근무의 과정은 이러하다. 부대에서 지휘관의 짧은 교양 → 경찰버스(사람들이 '닭장차'라고 부르는)에 탑승 → 경찰서 관내 지구대, 파출소에 하차 → 지구대, 파출소에서의 잠깐 교양 후 근무지로 출발 그렇게 난 여느 때처럼 2인 1조로 고참과 길을 나섰다. 방범은 같이 나가는 고참과 개인적인 얘기도 많이 할 수 있고, 답답한 부대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짬밥이 안될 때 특히나 좋아하는.. 2010. 1. 27.
미팅의 교훈 黑心? 이런건 자살행위다. 첫 미팅이었는데 그냥 재밌었다. 미팅의 메카라는 신촌 '더블더블'에서 실컷 떠들고 게임하고 술먹고 노래방까지 달렸다. 다음에 또 하고 싶을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모르는 사람들과 술과 게임으로 친해져서 논다는건 매력적인 일이다. 암, 매력적이고 말고. 당연하지........... 몸살나서 제정신이 아니다. 이제 미팅의 로망 따위는 없는거다. 역시 미팅은...........그냥 즐겁게 웃고 떠들고 노는거지~ㅋㅋ 2006.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