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유감1 서태지에게 다시금 빠져들다. 흠...서태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이름. 밴드 합주를 준비하고, 선곡하다보니 서태지의 곡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어릴 때 그는 내 우상이었다.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필승'과 'Come Back Home'이 들어있는 그 앨범... 정말 테이프가 늘어지게 들었다. 초등학교 때 일껄. 정말 늘어지게 들었다. 그 어린 나이에 파워풀하면서 이모셔널한 멜로디를 음미하고, 뜻을 알듯 모를듯한 가사를 수없이 되새김질 했다... 아무때나 이 음악들 틀어 놓으면 외우거나 하지 않았어도 가사가 입에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건 그 때문이겠지... '필승'은 가히 충격적이다. 지금 들어도...장구 소리가 인트로를 잠시나마 들어갔다는 것 만으로도 내겐 충분히 혁명적이다. 지금 들어도 모던한 이 음악이...내가 초.. 2006.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