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1 "주주"로 부터 전화를 받다. 나: "국제금융팀 석xx입니다." Joojoo :"네, 저 주주인데요." 나 : "......네? 누구시라구요?" Joojoo : "주주라구요." 늘상 FX거래 관련 거래나 컨펌 전화만 오가는 내 자리 부서 공용전화로 낯선 이의 전화가 걸려왔다.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당당하게 '주주'라고 밝힌 상대방. 나는 코스피 상장사의 직원이긴하지만, IR팀이었던 적이 없으니 적잖이 당황했다. 주주 : "3분기 실적 발표가 언제죠?" 나 : "10월말쯤으로 알고 있는데, 저의 담당업무가 아니어서 정확하게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IR팀은 따로 연락하셔야 합니다." 주주 : "그래요? 알겠어요." 갑자기 걸려온 이상한 전화에 쫄았는데, 다행히도 특별한 짜증 안부리고 끊었다. 사실 바로 옆에 IR팀이 있고, 모 차장님의 고.. 2022.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