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scellaneous/대학생, 2006~2008

회계원리(2)...선생님의 격려.

by hyperblue 2007. 10. 31.
회계원리(2) 시험을 망쳤다. 솔직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했던 것은 아닌데........평균을 밑도는 성적 때문에 가슴이 아팠다. 교과목 홈페이지에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 그래,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난 적어도 훗날 공인회계사를 꿈꾸는 학생이다. 열심히 해서 기말 때는 좋은 성적 거둬야지!



시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다면...

선생님도 여러분 답안 채점을 마친 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열심히 한 학생들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도 그처럼 마음이 아팠는 데, 열심히 했던 본인은 얼마나 더 마음이 아팠겠습니까.

선생님도 여러분이 열심히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여러분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써, 여러분의 이해도에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여러분이 열심히 원가회계를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열심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중간고사에서 그토록 어려운 시험문제와 가혹한 채점기준을 제시해주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볼 때, 여러분이 본 시험의 난이도는 자부하건데 국내 대학의 원가회계기초 시험에서 가장 높은 시험 중 하나이었습니다. 자부하건데, 서울대에서 동일하게 시험을 보았다하더라도, 우리반 학생들보다 잘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시말해, 선생님은 여러분의 열심과 실력을 잘 알고 있기에, 최상의 난이도와 가장 까다로운 채점기준으로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선생님은 이 시험을 통해, 여러분이 한단계 더 발전해나갔으면 합니다.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순간, 만족을 느낀 순간, 더이상의 발전은 없습니다.
내가 이만큼 많은 노력을 드렸는 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더 잘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박수를 기꺼이 보내십시오. 이는 여러분이 더 발전하도록,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그들이 지금 여러분에게 값지게 제공해준 것이 때문입니다.

우리는 연대생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공인회계사를 가장 많이 배출시키는 연대에 다니고 있고, 더더군다나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과 함께 2007-2 회계원리(2)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이는 무척 좋은 계기입니다.
즉 이를 계기로 삼아 여기서 결코 낙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노력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노력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분명 노력을 했는 데 충분히 그 실력을 못 보여준 것이라면, 이것은 다음 기회에 더 크게 표출되어 나올 것입니다.
결코 지금까지의 노력은 기회비용이 아닙니다.
미래를 위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투자였고, 이것은 비단 회계원리(2)의 기말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 나아가 회계를 다루면서, 사회 속의 실생활에서 표출되어 나올 것입니다.

더 노력해 봅시다.
선생님도 더 열심히 수업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시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서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잠을 자기 바랍니다.
젊은 날의 작은 실패는, 내일을 위해 더 큰 밑거름이 되어 줍니다.

선생님은 기대합니다. 중간고사 때 충분히 자기 실력을 못 보여준 친구들이 기말에는 월등한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래서 기말고사 1,2,3 등에게는 무조건 A+를 주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더 큰 노력과 성장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 열심을 기울였던 여러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 여러분의 더 큰 발전을 기다리겠습니다...

- 최 종 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