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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rock

Rammstein - Liebe Ist Für Alle Da

by hyperblue 2009. 12. 19.

Rammstein의 2009년 새앨범, Liebe Ist Für Alle Da. 영어로 번역하면 'Love is there for everyone'. 람슈타인스럽지 않게 뭔가 부드러운 앨범명이 좀 요상하다. 역시나, 앨범커버가 '우린 람슈타인이다!'라고 말해주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굉장히 그로테스크한 장면.

사실 앨범커버와 같은 '인육(人肉)' 테마는 그 전 앨범에도 있어왔다. 2004년 앨범인 'Reise, Reise'의 수록곡 'Mein Teil(영어로 My Part)'는 실제로 독일에서 있었던 인육, 살인사건을 담아냈다.

어쨌든, 이들은 내 음악생활에 있어서 안짚고 넘어갈 수 없는 밴드이다. 내가 외고에 합격해서 전공어 선택을 고민하던 시점에서 망설임 없이 독일어를 전공어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이 바로 이들, 람슈타인이다. 중학생 때 부터 들어온 그들의 음악에 대한 '가사 해석 욕구'가 내 고등학교 3년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그리고 내 꿈은 현실이 되어, 어느정도 독어를 배운 이후에는 이들의 가사를 직접 해석하는 재미도 꽤 쏠쏠했다.

각설하고, 전세계적으로 10월에 정식 발매된 이들의 2009낸 새 앨범을 소개한다.

Rammstein - Liebe Ist Für Alle Da

(Released :  October 16, 2009 ::Europe 기준::)


Tracklisting
cf.) 빨간색은 내가 좋아하는 곡들
1. Rammlied
2. Ich tu dir weh
3. Waidmanns Heil
4. Haifisch
5. B********
6. Frühling in Paris
7. Wiener Blut
8. Pussy
9. Liebe ist für alle da
10. Mehr
11. Roter Sand

앨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 Pussy란 곡을 소개한다. 람슈타인 고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고딕스러움과 잘 어우러지는 흥겨운 리듬, 웅장한 분위기, 보컬 틸 린데만의 걸걸한 보이스 등.
노래는 sex tourism을 비판하는 거라고 하는데, 정확한 가사는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음.

노래 제목도 살짝 야시시*-_-*해서 그러한지 뮤직비디오도 censored 버전과 uncensored 버전이 있다.
물론 만인이 볼 수 있는 블로그인만큼 censored 버전 뮤직비디오를 소개한다.

Rammstein - Pussy


 
p.s. 이들과 비슷한 음악스타일을 찾는다면, 같은 독일 그룹인 Oomph!를 소개한다. 유럽에선 간지폭풍밴드이지만 내가 보기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선 인지도가 매우 낮은 그룹인듯. 같은 Neue Deutsche Härte(NDH) 라인이면서 오히려 더 고참(?)이라고 할 수 있는 밴드.

입대 전에 작성한 포스트가 있네. 분명 람슈타인을 좋아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밴드일듯!
※ 관련 포스트 : http://hyperblue.net/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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