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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대학생, 2006~2008

역시 우리학교는 센스가 만땅!

by hyperblue 200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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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띡하니 이런게 왔다. '연세대학교 리더십센터'인가 뭔가 해서, 사회 각계 유명인들 초청하여 강연을 여는 것인데...

이번 초청인사는 아뿔싸...그 이름도 찬란한(?) 고려대학교의 '어윤대 총장'이었다. 잠시..갸우뚱-_-했음.

어윤대 총장이 정말 지금의 고대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음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는 'CEO 총장'이라는 별명을 증명하듯 공격적인 학교 '운영'을 하여 현재의 고려대학교 최고의 전성기를 이룩했다.

특히 연대생인 나의 관점에서는..그가 참 밉다-_-;

현란한 언론플레이와 마케팅전략(?)을 통해 여러 단과대학 중에서도 경영대학의 위상을 아주 높이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연세대 경영대학은 90년대 대우 김우중 회장을 등에 업고 비상하다가 김우중 회장의 몰락과 고대의 공격적 운영 앞에 그 위상이 살짝 흔들리는 상황까지 오게되었다.(뭐...학교 당국은 '절대' 인정하려고 하지 않음.)

어쨌든, 적장(?)을 불러들여 리더쉽이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알려주려는 우리 학교의 용기-_-와 센스를 높이 사고 싶다.

참...어떻게 보면 넌센스 같기도 하고...재밌는 시츄에이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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