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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2/5(금)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2. 5.

1. 전 거래일(24)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80원 하락한 1,113.10원에 거래를 시작함. 미국의 대규모 재정부양 기대에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질 것이란 시장의 예상과 달리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주식시장도 하락 반전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음. 외국인도 국내 주식시장 매도세를 확대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1,119.70원까지 고점을 높이다가 전일 종가대비 3.60원 상승한 1,118.50원에 장을 마감함. 

-      상단이 막혔던 미국 금리가 상승을 재개하면서 우리나라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음. 美 금리 상승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추진과 경기 개선 조짐이 원인인 것으로 보임. 지난 1/12 1.1855%까지 올랐던 미국 국채 10년물은 이후 1.01%대로 후퇴했다가 1월 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1.9조달러의 대규모 부양책 통과를 추진하고 있고, 경기 개선 조짐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 지난 3일 나온 ADP 전미고용보고서에서도 미국의 1월 민간부분 고용은 17.4만명 증가해 예상치 5만 명을 크게 상회했음.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상승이 우리나라 채권에 약세 요인이지만, 우리나라 금리가 미국 금리의 상승폭을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함.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미국 금리를 따라가면서도 각국 금리가 자국 상황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우리나라는 국채 수급 부담 해소 여부가 한미 금리를 다르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음. 우리나라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가 지연되거나,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기대가 살아나면 우리나라 금리는 미국 금리 상승분을 모두 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51 (국내: 429)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18.50 (고가: 1,119.70 저가: 1,112.80) / 전일 종가: 1,114.90
2/5 매매기준율: 1,116.70 / 거래량: 94.0억불
○ 韓 코스피: 3,087.55 (1.35%), 韓 코스닥: 964.58 (0.63%)
○ 日 닛케이: 28,341.95 (1.06%), 中 상해종합: 3,501.86 (0.44%)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했으며, 뉴욕유가도 같은 이유로 상승세를 이어갔음. 달러화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지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며, 유로화는 주요국 재봉쇄 충격으로 유로존이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1.20달러 아래로 하락함.                                                                               

-      미국 경제가 억눌린 소비 수요와 코로나19 사태 진전에 힘입어 거의 4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맥쿼리가 진단함. 맥쿼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4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2021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7.1%로 상향 조정함. 이들은 2021년이 1983년 이후 가장 강한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음. 이런 낙관적인 전망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12월에 통과된 약 9천억 달러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은 강한 소비 지출임. 또한 고용과 임금이 2021년에 약 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런 요소들로 인해 이미 장밋빛이던 전망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음.

-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3만명 줄어든 77.9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83만 명을 하회함.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주 연속 감소했으며 11월 마지막 주 이후 최저치로 줄었음. 여전히 대규모이긴 하지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실업이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던 위기에서는 벗어났다고 볼 수 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20.15

○ 유로/달러: 1.19659 ( 0.54%), 달러/: 105.547 ( 0.50%)
○ 달러인덱스: 91.383 ( 0.43%), 10Y 국채금리: 1.140% (0.011%)
CRS 3Y Mid: 0.280% (0.005%) / 3M Libor 금리: 0.19% ( 0.01%)
○ 다우: 31,055.86 (1.08%), S&P: 3,871.74 (1.09%), 나스닥: 13,777.74 (1.23%)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6.23 (1.0%)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美 경기 전망 개선 기대에 따른 달러 강세로 1,120원대로 상승하며 상단 저항선을 테스트 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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