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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3/16(화)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3. 16.

 

1. 전 거래일(3 15)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다시 급등한 美 국채금리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2.70원 오른 1,136.50원에 개장함. 상승 출발한 환율은 위안화 및 달러인덱스 움직임에 연동된 모습을 보였는데,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지표 호조에 위험선호가 강화되며 장중 한 때 1,132.80원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함. 오후들어 하락세를 보인 증시 영향으로 상승하던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50원 상승한 1,136.30원에 장을 마감함.

-      15일 다우존스가 중국 국가통계국을 인용한 데에 따르면, 1~2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중국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던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인 것.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30.5% 증가였는데,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지난 2019 1~2월에 비해서도 16.9% 증가한 수치임. 1~2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8% 늘어 시장 예상치인 31.3% 증가를 상회했음.

-      1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4% 오른 116.0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음. 이와 같이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2분기부터 국내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곡물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원인으로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가 꼽히는데, 적도 부근의 서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올라가고, 동태평양 해수 온도는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대표적임.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에서도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으나 곡물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라니냐 현상이 잦아들 경우 농산물의 소비자물가 상승 기여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5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82 (국내: 370)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36.30 (고가: 1,138.30 저가: 1,132.80) / 전일 종가: 1,133.80
3/16 매매기준율: 1,135.90 / 거래량: 74.4억불
○ 韓 코스피: 3,045.71 ( 0.28%), 韓 코스닥: 926.90 (0.15%)
○ 日 닛케이: 29,766.97 ( 0.17%), 中 상해종합: 3,419.95 ( 0.96%)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 기대 속에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고, 뉴욕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기대에도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면서 하락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美 국채 수익률의 하방경직성을 확인하면서 지난 주말의 강세를 이어갔고, 10년 국채금리는 FOMC와 국채 입찰을 대기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감.

-       16~17일 열리는 美 FOMC에서 금융완화 축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명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시장 전문가가 주장했음.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고에서 이달 발표되는 점도표(FOMC 참가자의 금리 예측)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그는 "결론부터 말하면 '2023년까지 제로 금리 지속'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바꾸는 참가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음. 도시마 대표는 백신 접종을 근거로 들었는데, 파월 연준 의장이 그동안 "연준에 있어 코로나19 요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왔기 때문. 작년 12월에는 코로나19 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었고 백신 접종도 모색 단계였으나, 이번의 경우 백신 접종이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보다 빨리 이뤄져 1억회를 돌파한 상황이라는 것이 도시마 대표의 설명.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5 1일까지 모든 성인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 정부에 촉구했음. 한 가지 신경 쓰이는 부분은 2013년과 같은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이 재발할지 여부인데, 이에 대해 도시마 대표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32.25

○ 유로/달러: 1.19300 ( 0.25%), 달러/: 109.106 ( 0.09%), 달러인덱스: 91.793 ( 0.20%)
○ 美 2Y 국채금리: 0.151% (-bp), 10Y: 1.609% ( 2.5bp), 30Y: 2.370%( 3.1bp)
CRS 3Y Mid: 0.325% ( 0.050%) / 3M Libor 금리: 0.18% ( 0.01%)
○ 다우: 32,953.46 ( 0.53%), S&P: 3,968.94 ( 0.65%), 나스닥: 13,459.71 ( 1.05%)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5.39 ( 0.3%)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美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을 높이며 1,130원대 초중반에서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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