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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3/17(수)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3. 17.

 

▣ 美 FOMC Preview

-      한국시간 내일 새벽3시에 FOMC 결과(통화정책 성명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국채금리 상승/인플레이션 우려와 그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美 연준이 어떻게 생각하거나 대응할 것인지 공개하는 것이기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연준은 아무것도 안할 것이다” 입니다. 시장 일각에서 기대했던 시장금리 조절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SLR 규제 완화 환원여부② 점도표 변화 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SLR(Supplementary Leverage Ratio,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 환원여부

: 작년 코로나19 때 미국내 대형은행의 건전성을 담보하는 자기자본비율 산출 시에 美 국채와 연준의 지급준비금을 분모(자산)에서 제외하는 조치였는데, 오는 3월 말이 기한입니다. 연장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어서 종료된다면, 대형은행들은 비율을 맞추기 위해 국채 등을 시장에 매각하여야 하고 이는 국채금리 상승 요인으로 연결됩니다.

  점도표(dot plot) 변화

: 점도표는 연준의 17명 의원들이 무기명으로 미래의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 나타내는 표입니다. 직전 FOMC의 점도표에는 2022년 기준금리 인상을 생각한 의원이 1명이었는데, 이번 점도표에서는 이 수치가 어떻게 바뀔지도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1. 전 거래일(3 16)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美 국채금리 진정세로 1,132.80원에 하락 개장함. 장중 1,135원대로 낙폭을 축소하기도 하였으나 장 후반에는 1,130원을 중심으로 수급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하락을 시도함. FOMC를 앞두고 한산한 장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환율은 1,129.60원까지 저점을 낮추다가 전일 종가 대비 6.60원 하락한 1,129.70원에 장을 마감함. 

-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가 중국 경제의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성장 전망치를 8.2%에서 9.0%로 상향했음. 1~2월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강해 올해 1분기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음. UBS는 美 바이든 행정부의 1.9조 달러 부양책 시행으로 미국과 세계 경제회복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의 수출 증가율 전망치도 10%에서 16%로 상향했음. 중국 국내 소비는 실질 기준 10%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수출과 함께 기업의 자본지출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월스트리트저널(WSJ) 15(현지시간) 분석한 것에 따르면, 중국이 구사하는 통화정책이 알려진 것보다 완화적인 것으로 나타남. WSJ은 중국의 사회융자규모존량 (社會融資規模存量)을 근거로 들었는데, 광범위한 유동성 지표인 사회융자는 1월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3% 늘어난 데 이어 2월 말에도 13.3% 증가했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30% 이상 늘어난 1~2월 산업생산이나 소매판매와 달리 사회융자는 지난해 1~2월 크게 출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유의미한 변화로 해석됐음. 중국의 단기자금시장 금리와 회사채 수익률도 2월 중순부터 내려가 완화적인 금융 여건을 나타낸다고 WSJ은 제시함.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도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강조하면서 통화정책을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가져가겠다고 밝힌 바 있음. 만약 중국 정부가 유동성 수도꼭지를 예상보다 늦게 잠근다면 원자재 랠리가 더 이어질 수 있고, 조정을 겪는 중국 증시도 지지를 받을 수 있지만, WSJ은 수년간 디레버리징을 강조한 지도부가 부채 통제와 관련해 신뢰성을 높여야 하므로 수도꼭지를 너무 오래 틀어놓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임.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6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63 (국내: 345)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29.70 (고가: 1,135.60 저가: 1,129.60) / 전일 종가: 1,136.30
3/17 매매기준율: 1,132.50 / 거래량: 78.2억불
○ 韓 코스피: 3,067.17 ( 0.70%), 韓 코스닥: 940.65 ( 1.48%)
○ 日 닛케이: 29,921.09 ( 0.52%), 中 상해종합: 3,446.73 ( 0.78%)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고, 뉴욕 유가는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관련 혼선 지속이 원유 수요에 대한 부담으로 해석되며 하락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 역시 FOMC 경계감으로 제한된 움직임을 보임.

-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스티브 코크란 아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6(미국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최근 점점 더 많은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함에 따라 아시아의 경제 회복이 둔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음.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백신을 맞은 뒤 혈전이 생성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중단되거나 보류됐는데, 코크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문제가 글로벌 무역에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무역활동에 의존도가 큰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 부정적인 소식이라고 지적했음. 그는 "유럽에서 백신 배포가 지연되면 글로벌 무역 측면에서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고, 이는 또한 유럽에서 광범위한 봉쇄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글로벌 교역의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음. 그는 " 지금 당장은 (백신 접종 중단이) 큰 이슈는 아니며 글로벌 무역은 여전히 매우 견조하지만,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져야 글로벌 경제가 다시 제 발로 설 수 있다"고 말했음. 태국은 지난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했으며, 인도네시아가 지난 1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배포를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30.35

○ 유로/달러: 1.19059 ( 0.20%), 달러/: 108.986 ( 0.11%), 달러인덱스: 91.851 ( 0.06%)
○ 美 2Y 국채금리: 0.149% ( 0.2bp), 10Y: 1.622% ( 1.3bp), 30Y: 2.391%( 2.1bp)
CRS 3Y Mid: 0.335% (0.010%) / 3M Libor 금리: 0.19% ( 0.01%)
○ 다우: 32,825.95 ( 0.39%), S&P: 3,962.71 ( 0.16%), 나스닥: 13,471.57 ( 0.09%)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4.80 ( 0.9%)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美 FOMC 결과를 대기하며 1,130원대 부근에서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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