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이신 팀장님께서 갑자기 카카오톡으로 팀원들을 모두 소환하신 후 덕담을 해주셨다. 한창 서울 시내를 헤집고 돌아다니던 의경 시절에는 지방청장이나 관할 경찰서장의 '치하종시'가 무전으로 나왔는데, (오늘 늦은시간까지 xx집회 상황대비한 419중대,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st.) 딱 그 느낌.
매일 다른 팀 다 칼퇴해도 자리를 지키며 집에 '못'가는 우리 팀원들의 노고를 우리끼리라도 서로 알아줬으면 싶다.
p.s. 아무리 생각해도 팀장님께서 언급하신 차입금 USD 1억 헷지거래는 오늘 잘 했다고 생각한다. 동물적인 감각의 베팅이 성공했다.(오늘 가중평균거래환율 1,185,50원, 나의 매수환율 1,184원 언더... ㅅㅅㅅㅅ )
도저히 한 문장으로는 정리가 안되는 복잡했던 2021년, 올해의 마지막 서울환시 스냅샷을 하나 추가하며 마무리한다. 내년에는 또 어떤 이벤트가 가득할까. 설레고도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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