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1 Face To Face - I Won't Lie Down 1991년에 캘리포니아에서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는 펑크락 밴드, Face To Face. 내가 무려 다섯살 때... 이런 것도 복고라고 해야하나? 초등학교 3학년 때 유행하던 펑크락 뮤직이 땡기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요즘 많은 밴드들이 하는 팝펑크보다 이런 '무식한' 90년대 쓰리코드 펑크가 훨씬 좋다. 난, 내 마음속에서는 항상 펑크락 뮤직같은 삶을 동경해왔다. 돌이켜보면 난 '곧은 길(?)'을 쭈욱 걸어온 표준적인 한국남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도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무언가가 있다. 이제와서 그 끼를 발산할래야 조금 늦은 감도 있고, 더 이상 꿈틀거리는거 표출하다가는 20대 중반부터 인생 뚝배기에 후루룩 말아먹기 좋을듯 하여 이런 내면의 욕구를 언제나 음악으로 해소한다. 나중에 공연하게 .. 2010.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