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1 용산참사해결이 서울의 전의경에게 갖는 의미. 아...방금전이었다. 아직 해결안된 몸살로 죽는 소리를 내며 잠을 자고 있던 나를 고참이 깨웠다. "야, 대박이야! 용산참사가 사실상 해결됐대!" "에이.....구라...뜬금없이 그게 왜 해결됩니까.." 그렇게 컴퓨터에 앉아 기사를 검색한 순간, 우와. 이거 진짜다. 그 '용산참사'가, 나의 군생활을 가득 채웠던 그 사건이 드디어 끝이 보인다. 용산참사가 터졌을 때 난 일경이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끝이 보이는 수경이 되어있다. 시간은 참 잘도 간다. 아직도 신기하다. 뭐, 요즘은 소위 '특별방범기간'이라서 내가 소속된 중대와 같은 방범순찰대는 특별한 큰 집회 등이 없는 이상 각 경찰서 관내 방범근무와 교통근무 등 생활치안쪽에 전력투입되고 있어서 용산에 안간지 꽤 됐지만 그 전까지는 내집처럼 오가던게 용산.. 2009.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