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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박4

8. 남자라면, 결론은 의무경찰...?! [의경블루스 - 8] 남자라면, 결론은 의무경찰...?! 요즘 여기저기에 의경지원 홍보포스터가 나붙기(?) 시작했다. 며칠전에 특별외박을 나가면서 지하철을 타려는데 붙어있어서 일단 카메라에 대충 담아봤다. 이 포스터는 지하철역, 지구대 및 파출소 등 경찰관련기관과 여러 공공기관의 홍보게시판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얼마 전에 강민경, 박가희가 전의경홍보대사가 되면서 상부에서 본격적으로 전의경인력확보에 나섰다는건 알았는데, 그렇다면 과연 이 포스터에 있는 '남자라면, 결론은 의무경찰!'이라는 강렬한 문구는 사실인가. 1. 포스터 왼쪽을 크게 채우고 있는 경찰홍보대사, 탤런트 최원준씨가 입고 있는 정복. 일반적인 전의경은 당연히 보급도 안되고, 입을 일도 없다. 특별한 곳에 근무(ex.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2010. 2. 26.
특박의 스멜이 느껴진다... 설연휴가 끝나면서 길고긴 특별방범기간이 막을 내렸다. 특별방범기간에는 딱히 휴일도 없고, 매일매일 추운 밖에서 낮과 밤을 불문하고 길고긴 방범근무가 계속 됐다. 아..정말 힘들었다. 서울청장님이 바뀌면서 지금까지 유지해온 방범근무방식이 바뀌었고, 나 개인도 '중대수인'이라는 보직덕분에 '꿀을 빨다가' 하루에 7~8시간씩 밤낮으로 사방을 걸어다니며 정신을 못차리고 살았던 것이다. 이런 가혹한 근무(?)를 하면서 '아, 이렇게 힘들게 굴리는 걸 보니 특박을 줄법한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설연휴에도 아무런 소식도 없고, 지방청에 근무하는 학교후배도 '전혀 특박관련 소식은 없다'고 얘기해서 절망에 빠져있었다. 이런 가운데, 믿을만한 소식통을 통해 본청(경찰청)에서 특별방범기간에 고생한 전국 전의경 상설중대에 .. 2010. 2. 18.
짧고도 긴 특박도 이제 안녕~ 우와..벌써 2009년의 끝이 보인다니. 군생활을 시작한 2008년 중반에서 지금까지의 시간흐름은 정말 지금 시점에선 믿기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국방부의 시계는 거꾸로 매달려 있어도 간다(아, 우리는 행정안전부..*-_-*)'는 말은 당연하면서도 반신반의하는 진리였나니... 전의경 상설진압중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특별외박'. 줄여서 '특박'.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난 이거 기대하고, 기다리는 재미로 지금까지의 군생활을 보냈다. 특별외박은 말그대로 '특별히 보내주는 외박'이다. 일반 군대로 치면 일종의 포상휴가. 우리 같은 경우에는 큰 시위나 힘든 근무기간이 끝났을 때, 노고치하의 측면에서 경찰청장 혹은 지방청장(나의 경우엔 서울청장)이 보내주는 것이 보통이다. 참고로 現 서울청장이신 주상.. 2009. 12. 15.
우와!! 특박이 떨어졌다!! 드디어 2009년 첫 특박(특별외박)이 떨어졌다. 그렇게 기다려온...정말 간절히 원했던 특박. 서울청이 아닌 경찰청 본청에서 떨군(?) 특박이다. 우리 중대는 서울청 특박 첫조로 배정이 되어서 이렇게 나와있다! 용산참사의 후폭풍과 언론노조 문제 등으로 요즘 함께 고생하는 서울의 수 많은 전의경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간단하게 특박 내용을 아래에 첨부한다. ::: 전국 상설 전의경부대 특박 실시 ::: ★ 기간 : 2박 3일 ★ 대상 : 전국212개 상설 전의경부대 (직원중대, 시설전담 중대는 제외) 각 지방청 실정에 맞게 조편성후 특박. 경 찰 청 National Police Agency 2009.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