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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1/29(금)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1. 29.

1. 전 거래일(128)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5.00원 상승한 1,109.40원에 개장하여 줄곧 급등세를 보임. 간밤에 미국 주요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달러화 또한 강세를 보였고, 기존의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110원은 장 초반에 가볍게 상향 돌파함. 1.5조원 이상의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장중 상승세에 힘을 보태어 전일 종가 대비 15.20원 상승한 1,119.60원에 장을 마침.

 -      중국 인민은행의 최근 갑작스러운 유동성 축소 조치에 대해 코로나19 부양책 철회 움직임이 아니라 금융 및 부동산시장을 투기 움직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홍콩 SCMP가 보도함. SC은행의 딩솽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에 있었던 유동성 흡수가 최근 중국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쌓여온 리스크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는 추가적인 금융 레버리징에 대한 경고"라고 주장함. 중국 인민은행이 이미 핫머니의 과도한 유입이 중국의 경제 안정성을 위협하는 자산 거품을 만들 수 있다고 여러번 경고했었기에 충분히 가능했던 조치라고 분석했으며, 최근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할 때 부양책 철회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음.

-      바이든 신임 美 행정부가 중국군 관련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한 트럼프 前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행을 연기함. 美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중국군 기업으로 확인된 "이름이 근접하게 부합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은"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증권거래 중단의 발효 시기를 연기하는 조치를 발동했음. 당초 비슷한 이름을 가진 기업에 대한 투자 금지는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5 27일로 연기한 것. 하지만, 미국인투자자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오는 1111일까지 모두 회수해야 한다는 내용에는 변함이 없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8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97 (국내: 479)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19.60 (고가: 1,119.80 저가: 1,109.40) / 전일 종가: 1,104.40
1/29 매매기준율: 1,114.60 / 거래량: 127.8억불
○ 韓 코스피: 3,069.05 (1.71%), 韓 코스닥: 961.23 (2.50%)
○ 日 닛케이: 28,197.42 (1.53%), 中 상해종합: 3,505.18 (1.91%)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전일 급락 이후의 반발 매수와 GameStop과 같은 일부 과열 주들의 진정 양상에 강하게 반등했음. 뉴욕 유가는 지체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배포 상황과 중국의 여행 억제 조치로 인한 수요 우려로 하락했으며,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美 증시의 반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되살아났으나 혼조세를 보였음.                                                                           

-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3분기보다 대폭 낮아졌으며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음. 28일 美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기 대비 연율 +4.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3% 보다 부진한 수치임. 이로써 지난 해 미국의 실질 GDP-3.5%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2019년의 +2.2%와 대조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성적표임. 미국의 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되며, 이 수치는 속보치이므로 향후 수정될 수 있음.

-      GameStop 등 일부 美 주식에서 엄청난 투기 움직임이 감지되자 브로커들이 잇따라 주식과 옵션, 다른 연계증권의 거래 제약 조치에 나섰으며, 이번 주의 엄청난 주가 상승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 투자자 불만의 목소리는 높아짐.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급등 종목들은 28일 폭락세를 보였고, 일부 상/하원 의원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불공정한 조치라고 비판 목소리를 냄.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14.00

○ 유로/달러: 1.21262 ( 0.18%), 달러/: 104.246 (0.06%)
○ 달러인덱스: 90.501 ( 0.15%), 10Y 국채금리: 1.055% (0.041%)
CRS 3Y Mid: 0.195% (0.010%) / 3M Libor 금리: 0.21% (-%)
○ 다우 30,603.36 (0.99%), S&P 3,787.38 (0.98%), 나스닥 13,337.16 (0.50%)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2.34 (1.00%)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NDF환율 하락세를 반영하여 전일의 급등세를 되돌리며 1,110원대 초중반에서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 美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으며, 부양책 또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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