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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대학생, 2006~2008

이한열 추모제 공연 예정...;

by hyperblue 2006. 6. 7.



경영학과 86학번...내가 태어나지도 않은 해에 학교에 입학하신 대 선배님이시고, 교내에서 억울하게 목숨을 잃으셨다고 한다. 선배님 같은 분이 많이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 친구들이, 우리 모두가 지금 이렇게 자유롭고 웃고 떠들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다른 학우들도 그저 '무관심'..그 자체다. 나도 내가 추모제에 공연을 하게 되니깐 '대체 누구지?'하며 알게 된 것이고....소위 말하는 대다수의 '생각 없는'학생들의 태도가 다 이렇다. 지금 생각하니 조금 부끄럽다. 많이 부끄러워 해야하는 걸까.

어쨌든, 추모제에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번이 두번째 공연. 6/9 금요일. 내일 모레. 백주년 기념관 앞에서 저녁 6시 쯤 하게 되었다. 저번에 한 번 하고 나니깐 그닥 떨리지도 않는다. 관객이 너무나 없었기에-_ㅡ더욱 용감해 진듯.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험기간이고...지금쯤, 그리고 공연이 있을 그 시간도 백양로는 한산하고, 중도에는 수많은 학우들이 책과 씨름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듣기 싫은 소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지만, 그 사실을 오히려 즐기기로 했다.

노래 선곡은...추모랑은 그닥 상관없는 듯 하다. 신나는 곡이 주를 이루니....;

어쨌든 이번 기회로 '이한열'이라는 생소한 이름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적어도 나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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