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환(FX)

3/12(금)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3. 12.

 

-    美 바이든 대통령이 1.9조 달러 추가 부양책에 최종 서명하였습니다.
-    ECB(유럽중앙은행)가 통화정책회의에서 채권 매입 속도를 내겠다고 하며, 금리 상승을 제한코자 하는 정책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완화적인 결과이며, 다음주 美 FOMC에서 연준 또한 비슷한 스탠스를 취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전일에 이어 美 재무부의 30년물 국채 입찰이 있었으며, 최종 응찰률은 2.28배로 시장 6개월 평균(2.34)보다 소폭 낮았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것 보다는 무난한 결과로 해석되었습니다.

이로써 큰 이벤트(美 국채 입찰, 부양책 통과)가 일부 소멸되었으며, 금융시장은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재료 소멸에 따른 안도감을 보였습니다.

1. 전 거래일(311)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간밤 美 국채금리 안정세를 반영해 전일 대비 4.70원 하락한 1,138.00원에 개장함. 오전 한 때 매수 우위 분위기에 1,140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재차 낙폭을 키웠음.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7조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하였으며,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80원 하락한 1,135.90원에 장을 마감함. 

-      11일 신용평가업계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부적으로 각국의 신용등급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고 있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국가채무의 증가 속도가 과거 예상한 수준을 웃돌면서 각국의 신용등급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보다 앞서 다수의 국가가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신용등급에 변화가 생긴 상황임. 기재부는 올해도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558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마련해 추진 중인데, 지난해 본예산 512.3조원과 비교하면 50조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임. 국가채무도 956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47.3%로 상승하게 됨.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이 더해지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965.9조원으로 더욱 늘어나게 되며, GDP 대비 국가채무는 48.2% 수준이 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등은 아직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에 변화를 줄 만한 요인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정 중요성을 강조하는 피치는 좀 다르다는 게 신용평가업계의 입장임. 피치는 지난 해에도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수준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1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65 (국내: 444)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35.90 (고가: 1,140.80 저가: 1,134.60) / 전일 종가: 1,142.70
3/12 매매기준율: 1,137.30 / 거래량: 80억불
○ 韓 코스피: 3,013.70 (1.88%), 韓 코스닥: 908.01 (2.02%)
○ 日 닛케이: 29,211.64 (0.60%), 中 상해종합: 3,436.83 (2.36%)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지표 개선,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금리 상승 억제 조치, 조 바이든 대통령의 1.9조 달러 부양법안 서명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고, 뉴욕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요 전망 상향에 힘입어 상승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美 국채 수익률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는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소폭 상승했음. 

-      월가 전문가들은 11일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채권 매입속도를 높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회의였다고 평가했음.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류 케닝햄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성명서가 대다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비둘기파적이었다"면서 "ECB는 현재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지난 2주간 정책에 변화가 없이 내버려둔 것과 관련한 격차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고 분석했음. TD증권의 전략가들은 "ECB 2분기에는 긴급 채권 매입 속도를 상당히 더 빠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과연 이 속도가 어느 정도를 의미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이 ECB의 전반적인 전망을 어느정도 바꿨는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음.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마에바 쿠진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국채 금리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서 행동에 나선 것이며, 이는 시장에 안도감을 준다"고 분석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29.00

○ 유로/달러: 1.19890 ( 0.52%), 달러/: 108.443 ( 0.07%), 달러인덱스: 91.372 ( 0.45%)
○ 美 2Y 국채금리: 0.141% (1.4bp), 10Y: 1.525% (0.5bp), 30Y: 2.280%(3.4bp)
CRS 3Y Mid: 0.240% ( 0.045%) / 3M Libor 금리: 0.18% (-%)
○ 다우: 32,485.59 (0.58%), S&P: 3,939.34 (1.04%), 나스닥: 13,398.67 (2.52%)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6.02 (2.5%)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유로화 강세 및 주식시장 강세 등의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하여 1,130원 초반으로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됨.

'외환(FX)'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5(월) 일일시황  (0) 2021.03.15
3/14(일) 주간시황  (0) 2021.03.14
3/11(목) 일일시황  (0) 2021.03.11
3/10(수) 일일시황  (0) 2021.03.10
3/9(화) 일일시황  (0) 2021.03.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