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4월 12일)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0.40원 하락한 1,120.80원에 개장함. 개장 직후 외국인 주식배당금 역송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장중 급격히 상승폭을 확대함. 하지만, 급격한 일중 상승에 대한 부담과 장 막판 역외 위안화의 강세전환 등으로 인한 달러 매도가 나오며 상승폭을 축소했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0원 상승한 1,124.90원에 장을 마감함. 

-      작년 국내 단기금융시장에서 기업어음(CP)의 증가폭이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에 전년 대비 크게 축소됐음. 단기사채의 경우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음. 한국은행이 12일 발간한 '2020년 단기금융시장 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단기금융시장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에 성장세가 둔화됐음. 지난해 말 단기금융시장 규모는 363.2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8.3조원(2.3%) 증가해 전년 52.9조원(17.5%)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음. 연중으로는 코로나19에 거래가 위축되고 금리가 오르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책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거래가 회복되고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 시장별로 살펴보면 CP 발행 잔액이 소폭 증가에 그치고 단기사채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시장 성장세 둔화를 주도했음. 지난해 CP는 2.9조원 증가한 185.8조원을 기록했음. 지난 2019년 24.1조 원 증가와 비교해 증가폭이 크게 줄었음.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이 전년 26.2조원 증가에서 지난해 3.4조원 감소로 돌아선 데 주로 기인했음. ABCP를 제외한 일반기업 및 금융기관 CP는 전년의 감소세에서 증가로 전환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87명 (국내: 560명)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24.90 (고가: 1,126.70 저가: 1,120.70) / 전일 종가: 1,121.20
○ 4/13 매매기준율: 1,124.30원 / 거래량: 약 89.8억불
○ 韓 코스피: 3,135.59 (▲ 0.12%), 韓 코스닥: 1,000.65 (▲ 1.14%)
○ 日 닛케이: 29,538.73 (▼ 0.77%), 中 상해종합: 3,412.95 (▼ 1.09%)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고,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정유 시설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의해 공격당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한때 3주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고, 美 10년 국채금리는 3년물, 10년물 입찰을 소화한 뒤 인플레이션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상승했음. 

-      파월 美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전에 금리를 인상하는 전통적인 통화정책과 관련, "경제가 변했다"고 말했음. 11일(현지시간) CBS 홈페이지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방송된 CBS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 전에 브레이크를 밟을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음. 그는 "우리는 경제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롭게 하고 있다"며 "정책의 틀은 경제가 진화하는 방식에 맞춰져 있다. 경제는 변했다"고 덧붙였음. 파월 의장은 "지난 몇 주간 실업률이 낮아지는 데도 인플레이션은 상승하지 않았다"며 "이는 우리가 금리를 올리기 전에 실제 인플레이션을 기다릴 여유가 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음. 이어서 "이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 이상 상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주지하다시피 나의 대학 시절과 같이 오래된 인플레이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음.

□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25.60원

○ 유로/달러: 1.19084 (▲ 0.04%), 달러/엔: 109.430 (▼ 0.20%), 달러인덱스: 92.128 (▼ 0.04%)
○ 美 2Y 국채금리: 0.173% (▲ 1.0bp), 美 10Y: 1.674% (▲ 1.0bp), 美 30Y: 2.338%(▲ 0.1bp)
○ CRS 3Y Mid: 0.475% (▲ 0.010%) / 3M Libor 금리: 0.19% (-%)
○ 다우: 33,745.40 (▼ 0.16%), S&P: 4,127.99 (▼ 0.02%), 나스닥: 13,850.00 (▼ 0.36%)
○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9.70 (▲ 0.6%)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대규모 美 국채입찰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와 배당금 역송금 이벤트 지속으로 1,120원대 중반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