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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4/19(월)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4. 19.

 

▣ 주말 금융시장 이슈사항

- 美 코로나19 백신 관련 부스터 샷논란: 최근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특별한 경제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화이자社와 모더나社가 3차 접종에 해당하는 부스터 샷을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두 회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社와 달리 예방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mRNA 방식의 백신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이렇게 되면 백신은 계속 미국내 우선 공급이 이뤄질 수 밖에 없고, mRNA 방식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우리나라 등 미국 외 국가들에게는 악재입니다. 미국내 부스터 샷 접종이 확실해지면 연내 집단면역을 목표로 하는 많은 국가의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리어 글로벌 백신 접종계획 차질로 인해 전방위적 글로벌 금리 상승이 더욱 어려워졌고,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도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시장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초에 1.75% 이상으로 급등했던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재 기준 1.58% 수준까지 내려왔는데, 국채금리 상승이 트리거가 된 연초의 1분기의 달러화 급등이 당분간 나타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1. 전 거래일(416)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0.10원 하락한 1,117.50원에 개장하여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냄. 삼성전자의 대규모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역송금 물량에 오전 중 1,121.5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상당 부분의 거래가 오전에 집중되면서 역송금 영향력이 갈수록 희석됐음. 오후 들어서는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주요 통화 움직임 등에 연동하며 오히려 하락 전환했으며, 1,113.5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여 전거래일 종가 대비 1.30원 하락한 1,116.00원에 장을 마감함. 

-      중국 경제가 급격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저효과가 이를 감추고 있다고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진단했음.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로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급격하게 하락했으며 작년 1분기를 제외하면 지난 10년 동안 전분기 대비 계속 둔화세를 보였다는 것.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8.3%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분기 6.5%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 CE의 줄리언 에반스-프릿차드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지표는 중국 경제의 현재 모멘텀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거의 없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라는 훨씬 취약한 기저를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음. 그는 대신 계절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맞다며 1분기에는 전분기대비 0.6%의 성장률을 보여 작년 4분기의 2.6%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지적했음. GDP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지난 분기에 공업과 건설이 둔화했으며, 3월 경제지표 역시 기저효과로 왜곡됐다면서 전월 대비로 확인해야 한다고 CE는 지적했음. CE는 중국의 전분기대비 성장률이 올해 남은 기간 계속 완만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면서 최근 건설과 수출 호황이 잦아들면서 경제활동은 다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18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72 (국내: 649)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16.30 (고가: 1,121.50 저가: 1,113.50) / 전일 종가: 1,117.60
4/19 매매기준율: 1,117.90 / 거래량: 92.6억불
○ 韓 코스피: 3,198.62 (0.13%), 韓 코스닥: 1,021.62 (0.76%)
○ 日 닛케이: 29,683.37 (0.14%), 中 상해종합: 3,426.62 (0.81%)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과 지표 개선에 상승세를 이어갔고, 뉴욕 유가는 경제 지표 호조에도 차익실현 움직임에 하락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는 해외 투자자들의 국채 매수 둔화 속에서 상승했음. 

-      美 재무부가 16(현지시간) 발간한 4월 환율보고서를 통해 스위스와 베트남에 이어 대만을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추가했음. 한국과 중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는 유지됐음. 미국은 2015년 무역촉진법에 따라 1년간 200억달러를 초과하는 수준의 대미 무역 흑자를 내거나 국내총생산(GDP) 2%를 초과하는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 1년간 GDP 2%를 초과하는 규모의 지속적이고 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을 근거로 교역상대국에 대한 환율 조작 여부를 판단하고 있음. 재무부는 베트남과 스위스, 대만은 "어느 한쪽의 목적을 위해 환율을 조작한다고 발견하기엔 증거가 불풍분하다"고 판단했음. 환율관찰대상국은 11곳으로 늘어났는데, 기존 중국, 일본, 한국, 독일,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다 아일랜드와 멕시코가 추가됐음. 옐런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미국 노동자들이 부당하게 불리해지도록 만드는 인위적인 통화 조작 외국 경제의 노력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16.80

○ 유로/달러: 1.19811 ( 0.08%), 달러/: 108.794 ( 0.10%), 달러인덱스: 91.543 ( 0.11%)
○ 美 2Y 국채금리: 0.163% (0.8bp), 10Y: 1.571% (4.0bp), 30Y: 2.260%(5.0bp)
CRS 3Y Mid: 0.330% ( 0.005%) / 3M Libor 금리: 0.19% (-%)
○ 다우: 34,200.67 (0.48%), S&P: 4,185.47 (0.36%), 나스닥: 14,052.34 (0.10%)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3.13 (0.5%)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주의 글로벌 위험선호 흐름을 반영하여 1,110원대 중후반 레인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며 배당금 역송금 경계심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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