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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5/3(월)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5. 3.

1. 전 거래일(430)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0.20원 하락한 1,108.00원에 개장함.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해 오전 중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듯했으나 1,100원대 빅 피겨(Big Figure, 백단위 자리수) 변경을 앞둔 부담 등 눈치보기 장세 속에서 다시 1,110원 위로 올라왔음. 네고물량과 일부 달러 매도 움직임에 장 초반에는 환율이 하락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으며, 오후부터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물량, 달러 매도 포지션에 대한 되돌림 등에 상승 전환하여 전거래일 종가 대비 4.10원 상승한 1,112.30원에 장을 마감함. 

-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백신 보급율이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음.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에 열린 '글로벌 경제정책 정상화 기대에 따른 금융시장 위험요인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음. 강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동조화로 국내금리가 기초경제 여건에 걸맞지 않은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부채부담이 커지고 주가의 가격조정이 심화할 수 있다" "자산가격의 상관관계 확대로 위험관리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음. "미국이 서비스업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하는 가운데 신흥국이 낮은 백신 보급률로 경기회복이 지연돼 미국과 신흥국간 성장격차가 심화할 경우,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강 연구위원은 올해 중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뒤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견해가 컨센서스라고 설명했음.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가 커지고 위험 인식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으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의 평균적인 인플레이션 수준을 보여주는 인플레이션 스왑은 안정적"이라고 얘기했음.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확대되면서 美 연준의 정책 기조가 급선회하면서 금리 인상이 가팔라질 경우 글로벌 경기 인식이 급속히 악화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19 이전의 저물가로 회귀하면 저물가를 타개할 새로운 거시 안정화 정책 체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2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06 (국내: 585)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12.30 (고가: 1,113.00 저가: 1,107.00) / 전일 종가 1,108.20
5/3 매매기준율: 1,109.60 / 거래량: 87.6억불
○ 韓 코스피: 3,147.86 (0.83%), 韓 코스닥: 983.45 (0.73%)
○ 日 닛케이: 28,812.63 ( 0.83%), 中 상해종합: 3,446.86 ( 0.81%)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과 지표 호조에도 전세계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고점 부담 등에 하락했고, 뉴욕 유가는 인도에서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데에 따른 수요 전망 우려로 하락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다 매도포지션의 월말 차익실현 수요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는 월말 채권 매수세 속에서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하며 소폭 하락했음. 

-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유럽 경제가 좋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음. 29 ECB가 공개한 스웨덴 경제 매체 다겐스 인더스트리 TV와 인터뷰에서 레인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에는 유로존 경제가 약간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5월과 6월에 경제는 꽤 강하게 성장할 것이고, 이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음. 그는 "지금 좋은 반등을 보고 있고, 올해 남은 기간 내내 좋은 회복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음. 레인 이코노미스트는 "위기에 기록적인 재정 대응을 목격했는데, 이것이 앞으로 1~2년 동안 정말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경제 회복 자체뿐 아니라, 이런 모든 정책 조치로 지속 가능한 팬데믹 이후 경제로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올바른 순서와 시기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17.45

○ 유로/달러: 1.20244 ( 0.86%), 달러/: 109.287 ( 0.36%), 달러인덱스: 91.284 ( 0.76%)
○ 美 2Y 국채금리: 0.162% ( 0.4bp), 10Y: 1.632% (0.7bp), 30Y: 2.302% (0.8bp)
CRS 3Y Mid: 0.415% ( 0.020%) / 3M Libor 금리: 0.18% (-%)
○ 다우: 33,874.85 (0.54%), S&P: 4,181.17 (0.72%), 나스닥: 13,962.68 (0.85%)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3.58 (2.2%)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주말 전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1,11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하여 그간 쌓인 달러화 숏포지션의 정리 여부,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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