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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5/11(화)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5. 11.

1. 전 거래일(510)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美 4월 고용보고서 충격으로 인한 달러 약세에 전거래일 종가대비 8.10원 하락한 1,113.20원에 개장함. 오전 중에 환율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1,116원대로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이후 1,115원 부근에서 등락했음. 수급은 매수/매도가 균형적이었으며, 외국인은 9거래일만에 국내주식 순매수를 기록했고,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7.50원 하락한 1,113.80원에 장을 마감함. 

-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음. 지난달 하순 국무회의에서 "올해 성장률에서 3% 중후반대 이상의 빠르고 강한 회복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언하고 14일 만에 전망치가 높아진 것. 신년 연설이나 경제부처 업무보고 때처럼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과감한 소비 진작책과 내수 부양책', '선제적인 기업투자 적극 지원',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목표' 등을 내세웠음. 올해는 8개월이 채 남지 않은 만큼, 어느 부분에서 먼저 성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4%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지가 결정될 수 있음. 최근 국내 경제연구기관들도 4%대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발표하고 있음. 지난달 중순에 LG경제연구원이 성장률 전망치 4.0%를 제시했고, 9일 한국금융연구원이 4.1%로 수정했음.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대 이상을 기록함에 따라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하는 분위기임. 정부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2%이며, 성장률 4% 이상을 전망한 기관들과 정부 전망치의 세부 지표 차이는 설비투자와 수출 등임.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통관수출 증가율이 32.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금융연구원은 14.7%를 예측했음. 지난해 말 정부가 예상한 8.6%와 차이가 상당함.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경제연구기관들은 모두 8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정부 예상은 600억달러대임.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이 글로벌 교역 성장세를 점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활약해야 4% 성장의 초석이 된다는 뜻. 하지만 자칫 방역에 문제가 생기면 민간소비가 다시 타격을 받으며 성장률 제고를 저해할 수도 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10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63 (국내: 436)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13.80 (고가: 1,116.50 저가: 1,113.10) / 전거래일 종가 1,121.30
5/11 매매기준율: 1,114.60 / 거래량: 61.7억불
○ 韓 코스피: 3,249.30 (1.63%), 韓 코스닥: 992.80 (1.48%)
○ 日 닛케이: 29,518.34 (0.55%), 中 상해종합: 3,427.99 ( 0.27%)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증시는 기술주들이 대폭 하락하면서 약세로 마감했고, 뉴욕 유가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나 이후 주말까지 복귀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을 보합권까지 축소하며 마감함.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파운드화의 이례적인 강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는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인플레이션 지표, 대규모 국채입찰을 앞두고 상승했음.

-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뉴욕 연방은행의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이 3 3.2%에서 4 3.4%로 뛰어올랐음. 2013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임. 가계들이 주택, 렌트, 다른 부문에서 눈에 띄는 물가 상승을 예상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기대가 올랐다고 뉴욕 연은은 진단했음. 예상되는 집값 상승률은 3 4.8%에서 4 5.5%, 사상 최대 증가세를 보였으며, 렌트 비용 역시 9.5% 오를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뉴욕 연은은 "가계들의 현 금융 상황에 대한 인식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4월에 개선됐다" "더 적은 응답자가 지금 나빠졌다고 보고했으며 1년 후 기대도 대거 안정적이었다"고 말했음. 코로나19 팬데믹이 사라지면서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 속에서 이런 조사 결과가 나와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됨. 美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다시 타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조되고, 물가 상승은 변동성 있고 예측불가능하며 다시 냉각되기 전 2% 목표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반복해서 얘기하고 있으나 이것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16.50

○ 유로/달러: 1.21405 ( 0.22%), 달러/: 108.778 ( 0.17%), 달러인덱스: 90.223 ( 0.01%)
○ 美 2Y 국채금리: 0.153% (1.0bp), 10Y: 1.601% (2.5bp), 30Y: 2.319% (4.4bp)
CRS 3Y Mid: 0.435% ( 0.020%) / 3M Libor 금리: 0.17% ( 0.01%)
○ 다우: 34,742.82 (0.10%), S&P: 4,188.43 (1.04%), 나스닥: 13,401.86 (2.55%)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4.92 (0.02%)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美 고용쇼크가 일시적일 것이란 해석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상하며 재차 1,11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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