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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5/24(월)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5. 24.

1. 전 거래일(521)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4.00원 하락한 1,128.00원에 개장함. FOMC 의사록의 테이퍼링 언급에도 불구하고 금세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음. 환율은 개장 후 낙폭을 확대하며 1,125원대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 심리가 주춤하고 외국인이 국내 주식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1,1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음.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음.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였으며, 수급상 1,126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함. 좁은 레인지 등락을 거듭하던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5.00원 하락한 1,127.00원에 장을 마감함. 

-      유럽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음.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한때 마이너스(-) 0.07%까지 올라 약 2년만에 마이너스권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상황 개선으로 각국이 봉쇄조치를 완화해 경제 재개에 따른 물가 상승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20일 분석했음. 매체는 이에 따라 금융완화 지속 가능성도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덧붙임. 유로존의 장기금리 지표인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2019 5월 초 이후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해왔음. 지난 3~4월까지만 해도 마이너스 영역에 있었던 프랑스와 벨기에 10년물 국채 금리는 플러스 0.2%대로 부상했음. 이미 앞서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월 이후 횡보세를 보여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유럽 국채 금리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음.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코로나19 위기 초기였던 작년 3월에 사상 최저 수준인 -0.9%대까지 밀렸으며, 이후 위험회피 분위기에 따른 패닉 매수가 일단락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확대로 올해 초까지 -0.6% 정도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냈음. 니혼게이자이는 유럽 경기가 4~6월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 매도를 부르는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음. 경기회복을 반영한 채권 금리 상승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지만 ECB에는 큰 시련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는데, 중앙은행이 자산 매입의 강도를 완화하면 채권 매도세에 탄력이 붙을 수 있어서임. 채권금리가 더욱 오르면 금융완화 상태를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손상됨.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23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85 (국내: 570)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27.00 (고가: 1,128.50 저가: 1,125.40) / 전거래일 종가 1,132.00
5/24 매매기준율: 1,126.90 / 거래량: 93.7억불
○ 韓 코스피: 3,156.42 (0.19%), 韓 코스닥: 965.63 (0.57%)
○ 日 닛케이: 28,317.83 (0.78%), 中 상해종합: 3,486.56 (0.58%)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지표 개선에도 지수별로 엇갈렸고, 뉴욕 유가는 이란 핵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서비스 부문의 두드러진 경제지표 개선에 테이퍼링 우려가 되살아나 상승했고, 10년 국채금리는 5월의 강한 경제 활동 지표에도 인플레이션, 美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가서 하락했음.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을 일찌감치 하자는 쪽으로 돌아섰음. 21(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워싱턴 포스트가 주최한 온라인 토론에서 "나는 지금 차라리 일찌감치(sooner rather than later) 하자는 쪽에 있다"라며 "우리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음. 이는 테이퍼링 논의를 조만간 시작하자고 줄곧 제안해온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와 같은 입장이라는 설명임. 하커 총재의 발언은 전날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이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면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나왔음. 지금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이르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음. 하커 총재가 발언하기 이전에 테이피링에 대한 논의를 일찌감치 시작하자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위원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유일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27.65

○ 유로/달러: 1.21856 ( 0.35%), 달러/: 108.778 ( 0.12%), 달러인덱스: 89.990 ( 0.26%)
○ 美 2Y 국채금리: 0.157% (0.4bp), 10Y: 1.633% (5.7bp), 30Y: 2.336% (0.4bp)
CRS 3Y Mid: 0.375% ( 0.020%) / 3M Libor 금리: 0.15% (-%)
○ 다우: 34,207.84 (0.36%), S&P: 4,155.86 (0.08%), 나스닥: 13,470.99 (0.48%)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3.58 (2.7%)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비트코인 변동성 및 美 연준 인사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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