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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5/26(수)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5. 26.

1. 전 거래일(5월 25일)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3.30원 하락한 1,123.80원에 개장함.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약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으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장중에 89.6선까지 하락함. 유럽 경제지표 호조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美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의 발언을 이어간 것도 환율 하락을 도움. 달러/원 환율은 저가인식성 결제수요가 하단은 지지하는 가운데 전거래일 종가 대비 5.10원 하락한 1,122.00원에 장을 마감함. 

-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차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급망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CNBC 24(현지시간) 보도했음. 그동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에 위치했던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가 인도, 베트남 등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는데, 핀포인트에셋매니지먼트의 장 지웨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로 이 현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음. 그는 CNBC의 스트리트사인에 출연해 "코로나19 이전에는 삼성, 폭스콘 등 주요 기업들이 중국에서 빠져나와 베트남, 인도 등으로 공장을 옮기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두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음. 그러면서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ㆍ생산하는 폭스콘의 경우 인도와 베트남의 공장을 이미 폐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음. 장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급망 이동이 상당 기간 멈출 것으로 전망했음. 그는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해외여행이 중단된다는 점이다"라면서 "다국적기업들이 인도와 베트남에 직원을 파견해 새로운 공장을 세우기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음. 장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따라 공급망이 결국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음. 다만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혜를 입을지는 인도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음. 그는 "인도와 베트남의 공급망이 오랜 기간 충격을 받는다면 중국의 20~30% 수출 성장세를 내년에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25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16 (국내: 481)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22.00 (고가: 1,124.70 저가: 1,121.40) / 전거래일 종가 1,127.10
5/26 매매기준율: 1,122.80 / 거래량: 88.8억불
○ 韓 코스피: 3,171.32 (0.86%), 韓 코스닥: 962.07 (1.44%)
○ 日 닛케이: 28,553.98 (0.67%), 中 상해종합: 3,581.34 (2.40%)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발표된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 등에 하락했고, 뉴욕 유가는  이란의 핵 협상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는 연준의 비둘기파적 정책 유지 기대가 지속되어 3주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함.

-      리처드 클라리다 美 연준 부의장이 다가올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음. 클라리다 부의장은 25(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올 회의에서 아마도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논의를 시작할 시기가 올 것"이라며 다만, 당장은 이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음. 그는 "(테이퍼링은) 4월 회의의 초점이 아니었다"라며 "이는 지표의 흐름에 달렸다"고 강조했음. 클라리다 부의장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대략 6%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당장은 지표에 잡음이 많다고 지적했음. 클라리다 부의장은 최근의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언급하며 이는 "매우 뜻밖의 불편한 소식 (Unpleasant surprise)" 이었으나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일시적일 것(Transitory)" 이라고 말했음. 그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경우 연준은 이를 해결할 수단을 갖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음. 클라리다 부의장은 가상화폐와 관련해서는 이는 가치 저장이나 교환의 수단이 아니며 돈을 대체하지도 못한다고 말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22.50

○ 유로/달러: 1.22479 ( 0.26%), 달러/: 108.743 ( 0.04%), 달러인덱스: 89.685 ( 0.16%)
○ 美 2Y 국채금리: 0.143% (0.6bp), 10Y: 1.563% (4.3bp), 30Y: 2.259% (4.2bp)
CRS 3Y Mid: 0.405% ( 0.015%) / 3M Libor 금리: 0.14% (-%)
○ 다우: 34,312.46 (0.24%), S&P: 4,188.13 (0.21%), 나스닥: 13,657.17 (0.03%)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6.07 (0.02%)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수급 등에 연동되어 1,12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1,12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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