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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5/28(금) 일일시황

by hyperblue 2021. 5. 28.

1. 전 거래일(527)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 반등에 전거래일 종가대비 0.60원 상승한 1,117.50원에 개장함. 이날 매파적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도 장중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역외 위안화 움직임에 주로 연동하는 모습이었음.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4%로 대폭 상향 조정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오히려 오전 중 1,120원에 근접하는 등 상승 폭을 확대하며 원화 약세를 보임. 이주열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도 시장 영향은 제한되었고, 장 막판에 저가매수성 결제수요로 반등한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1.20원 상승한 1,118.10원에 장을 마감함. 

-      이주열 한은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지표가 좋고 성장 전망이 밝다면서도 향후 코로나19 전개와 백신접종 등 불확실성이 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음. 그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예상보다 빠른 백신 접종과 이에 따른 경제주체들의 심리 호전 및 예상보다 빠른 경제활동 정상화가 전제라며 이 경우 성장률 전망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음.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성장률 제고 효과는 0.1~0.2%포인트라고 진단했음. 이 총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이례적인 수준으로 통화정책 수준을 완화해왔는데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 이례적인 조치를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음. 그는 현재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야 한다며 살아나는 회복세에 지장을 주는 것도 곤란하다고 전했음. 이 총재는 "서둘러도 안 되겠지만, 지연됐을 때 부작용도 크다" "신호를 주는 것에 대해 금통위에서도 의견이 많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음. 연내 금리 인상 여부는 경제 상황 전개에 달렸다고 말했음. 그는 "오히려 美 연준이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국내 여건에 맞게 통화정책을 조정하면 우리로서는 여지가 넓다" "상황에 맞게 속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음. 그는 "연준이 금리 인상할 때까지 미뤘다가 따라가면 그사이에 금융불균형이 확대되고 대외 여건에 따라 금리를 조정해야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연준과 일대일 매칭해서 운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27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29 (국내: 620)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18.10 (고가: 1,119.90 저가: 1,116.50) / 전거래일 종가 1,116.90
5/28 매매기준율: 1,118.00 / 거래량: 92.4억불
○ 韓 코스피: 3,165.51 (0.09%), 韓 코스닥: 974.08 (0.83%)
○ 日 닛케이: 28,549.01 (0.33%), 中 상해종합: 3,608.85 (0.43%)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주간 실업지표가 재차 개선된 가운데 대체로 상승했고, 뉴욕 유가는 미국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경기 회복과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지표, 美 연준을 비롯한 전세계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 변화 조짐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나타냈고, 10년 국채금리는 팬데믹 실업 대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바이든 대통령이 6조 달러의 예산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공급 우려가 커져 상승했음.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를 일찌감치 하길 원한다고 주장했음. 카플란 총재는 27(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따른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테이퍼링 논의를 "일찌감치 (sooner rather than later)", 즉 너무 늦지 않게 하길 원한다고 말했음. 카플란 총재는 연준의 부양책을 완만하게 되돌리는 것은 위험을 더욱 잘 균형 잡히게 해줄 것이라며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는 점은 놀랄 것이 아니라고 말했음. 카플란 총재는 연준의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도 말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그동안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며 MBS 매입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해왔음. 카플란 총재는 경기 회복세가 계속 불규칙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 국채와 달러화는 여전히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음.(카플란은 올해 FOMC에서 투표권 없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18.40

○ 유로/달러: 1.21990 ( 0.05%), 달러/: 109.782 ( 0.57%), 달러인덱스: 89.860 ( 0.21%)
○ 美 2Y 국채금리: 0.145% (0.5bp), 10Y: 1.609% (3.2bp), 30Y: 2.289% (2.5bp)
CRS 3Y Mid: 0.385% ( 0.005%) / 3M Libor 금리: 0.13% ( 0.01%)
○ 다우: 34,464.64 (0.41%), S&P: 4,200.88 (0.12%), 나스닥: 13,736.28 (0.01%)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6.85 (1.0%)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다가오는 밤시간 미국 4 PCE(개인소비지출) 발표를 앞두고 1,110원대 중후반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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