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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FX)

8/9(월) 일일시황 + 美 7월 고용보고서 Review

by hyperblue 2021. 8. 9.

▣ 美 7월 고용보고서 Review –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테이퍼링 재료

- 7月 실업률: 5.4% / 월가 컨센 5.7% / 전월실적 5.9% (코로나 前 정상레벨 3.7%)
- 7月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 94.3 / 월가 컨센 87 / 전월실적 93.8 

① 美 7월 고용보고서는 전월 실적치와 월가의 컨센서스 대비 모두 개선되었음을 보여주며, 미국의 경제 정상화 기조가 훼손되지 않았음을 증명함.

이것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연준의 정책 정상화 일정 지연 주장에 대한 설득력을 감소시킴. 다시 시장참여자들의 테이퍼링 경계모드로 시장 색깔을 바꿀 것으로 보임.

파월 美 연준의장은 최근 강한 고용을 확인하고 싶다며 본격적인 테이퍼링 논의에 대한 조건을 언급했는데, ‘강한 고용의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음.

윌러 연준 인사를 비롯한 일부 연준 위원들이 조기 테이퍼링 완료 및 금리인상을 주장해온만큼 이들의 주장에 다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됨.

시장이 모두 기다리고 있는 다음  관문은 물가. 이번 주 11()에 발표 예정인 7月 美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에 따라 관련 논의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임. CPI 발표 이후 일시적 vs. 추세적 인플레이션여부 논란이 커지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음.

⑥ 해당 논란은 8월말 잭슨홀 미팅, 늦어도 9FOMC에서 연준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며 종식될 것으로 전망됨.

1. 전 거래일(8월 6일) 서울환시

□ 거래 동향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美 7월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개장 후 소폭 하락세를 보임. 이후 1,140원대 초중반에서 3원 내외의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으며, 장중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을 보임.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유지하여 환율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60원 하락한 1,142.10원에 장을 마감함.

- 한국개발연구원(KDI) 6일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대내외 수요가 증가해 경기가 회복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6월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증가했으며, 6월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도 각각 11.9%, 4.9% 늘었음. 6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9%로 전달(73.3%)보다 상승했고, 제조업 출하도 10.4%로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 6월 재고율은 101.8%로 전달(102.7%) 대비 하락했음. 수출과 내수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음. 7월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2.2% 급증했으며, 6월 소매판매액은 1.6% 늘었음. 6월 설비투자도 10.0%로 전달(10.9%)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선행지표인 7월 자본재 수입액도 14.6%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음. 7월 소비자물가는 2.6%의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근원물가는 1.2%로 전달과 같았음. 하지만, KDI는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을 우려했음. KDI "7월 들어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방역 조치도 강화됨에 따라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했다"고 평가했음. 코로나19 확산세는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회복세를 일부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으며,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소비심리 일부가 위축됐고, 원자재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기업심리 개선흐름도 둔화했다고 부연했음.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전달(110.3)보다 7.1포인트 떨어졌고, 8월 제조업 업황 BSI 96으로 지난 달(101)보다 5포인트 하락했음.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8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729 (국내: 1,670) 발생한 것으로 발표함.

□ 거래 지표

○ 당일 종가: 1,142.10 (고가: 1,144.20 저가: 1,140.40) / 전거래일 종가 1,143.70
8/9 매매기준율: 1,142.30 / 거래량: 77.2억불
○ 韓 코스피: 3,270.36 ( 0.18%), 韓 코스닥: 1,059.80 ( 0.02%)
○ 日 닛케이: 27,820.04 ( 0.33%), 中 상해종합: 3,458.23 ( 0.24%)

2. 뉴욕환시

□ 거래동향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7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지수별로 엇갈렸고, 뉴욕 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달러 강세 흐름에 하락했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예상치를 웃돈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등 호전된 고용지표에 강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도 고용지표 호조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

-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美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시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음. 6(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강력한 7월 고용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와 고용을 해를 입히지 않는다면, 연준의 채권매입 축소를 궤도에 오르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음. 7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94.3만명 증가로 WSJ 전문가 예상치보다 10만명 이상 많았으며, 실업률도 5.4%로 전망치보다 낮았음.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고용지표 호전이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을 이끌 것으로 봤음. 현재는 올해말이나 내년 초에 연준이 매월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의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특히 파월 연준의장이 강력한 고용보고서를 보고싶다고 언급한 만큼 7월 고용지표는 연준이 언급한 '실질적인 진전'에 가까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음. 미국 컨설팅업체 그랜트 손턴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준비를 마치고 테이퍼링을 시작하도록 하는데 좋은 숫자"라고 언급했으며, 그는 "시기(자산매입 축소)는 코로나19에 달려있다" "아직은 연말에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음. 넷웨스트 마켓츠의 존 브릭스 전략가는 "상당한 진전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숫자"라고 평가했음.

NDF 달러∙원 최종호가: 1,146.60 (서울환시 종가대비 3.90)

○ 유로/달러: 1.17594 ( 0.66%), 달러/: 110.220 ( 0.41%), 달러인덱스: 92.786 ( 0.58%)
○ 美 2Y 국채금리: 0.208% ( 0.4bp), 10Y: 1.292% ( 7.8bp), 30Y: 1.937% ( 7.5bp)
CRS 3Y Mid: 0.715% (0.035%p) / 3M Libor 금리: 0.13% (-%p)
○ 다우: 35,208.51 ( 0.41%), S&P: 4,436.52 ( 0.17%), 나스닥: 14,835.76 ( 0.40%)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8.28 ( 1.2%)

□ 거래 전망

○ 금일 달러/원 환율은 美 7월 고용보고서가 촉발한 달러 강세 영향으로 1,14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하여 등락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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